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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아, 생각만 해도 따뜻한 그 품. 어머니 품. [출처 unsplash]

어머니 품과 같은 교회🤰🏻

어머니 품. 어렸을 때 가장 따뜻하고 안정감을 누렸던 장면을 떠올릴 때마다 어머니 품에 안겼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어머니 품에 안겼던 시간보다-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안기지 않은 시간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저에게 가장 따뜻하고 안정감을 제공했던 경험은 ‘어머니 품’입니다. 아마 이는 저만의 경험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 큰 아들, 진유도 제 아내의 품을 계속해서 갈구(?)하기 때문입니다. 따로 방에서 자는 아들이 늘 새벽만 되면 ‘엄마’를 찾아 저희 방 침대로 비집고 들어옵니다. 아내가 둘째, 이언이를 챙기느라 새벽에 피곤하기 때문에 보통 제가 진유를 챙기려 하지만, 제 품을 엄마 품과 같이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이게 아니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진유도, 제가 저희 어머니의 품에서 누렸던 안정감과 따뜻함을 제 아내의 품에서 자신의 어머님의 품에서 누리는가 봅니다.

어머니의 품. 대부분 자녀들이 경험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정서라 생각합니다. 세상 그 어떤 곳보다도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장소는 어머니의 품입니다. 

사실, 이렇게 우리의 삶에 안정감과 따뜻함을 제공하는 품은 어머니의 품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 부름받은 교회도 그 품과 같은 따뜻함과 안정감을 머금고 있는 공동체입니다. 어찌 보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교회가 제공하는 그 따뜻함과 안정감은 그리스도의 품에 안길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교회도 어머니의 품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분의 품이 되어 우리들에게 안정감과 따뜻함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저는 우리 한국교회가 그런 그리스도의 품이자, 곧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어른이 된 지금 어머니의 품은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 있지만, 교회는 오늘도 실제적으로 그리스도의 품이 되어 우리에게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 줍니다. 

한국교회가 그렇게 따뜻한 그리스도의 품인 것과 같이, 우리 커먼그라운드교회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커먼그라운드교회도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분의 품이 되어, 두려움에 떠는 자녀를, 상처로 인해 지쳐있는 아들을, 다양한 책임들로 인해 마음에 큰 부담을 안고 있는 딸들을 끌어안아줄 수 있는 공동체입니다. 

그리스도의 품, 교회. 하나님께서 오늘을 살며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그 따뜻함과 안정감을 주시는 이 땅의 대안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선물로서 한국교회가, 그리고 커먼그라운드교회가 우리나라의, 우리사회의, 우리네 삶의 따뜻한 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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