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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인테리어 첫째 날, 철거한 벽 사이로 흡음제를 넣고 다시 석고로 벽을 만들었고, 강단이 세워질 벽도 만들어졌다 [사진 권경욱]

인테리어 둘째 날, 벽 아래로 합판 장식이 들어갔고, 탕비실 자리에 칸막이가 세워졌으며, 문틀을 합판으로 감쌌다 [사진 권경욱]

교회 인테리어 첫째 날과 둘째 날☝🏻

본격적인 교회 인테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섭외한 목수 세 분과 함께 사전에 이야기한 내용들을 하나씩 구체화 시켰습니다. 가장 우선으로는 벽 사이에 흡음제를 넣는 작업을 했습니다. 교회 장소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미용실이,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아직 공실입니다. 다행히 위로는 오피스텔 입주민이 없는 텅빈 공간이라고 합니다. 소음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는 상황이기는하나, 혹여 있을지도 모를 소음을 고려하여 좌우 벽 사이에 흡음제를 넣기로 했습니다. 

교회 입구 쪽에는 탕비실을 두기로 했습니다. 그곳에는 씽크대와 수납장 그리고 작은 냉장고와 인덕션을 두고 사용할 예정입니다.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도구들을 둬서 교회를 방문하는 누구나 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탕비실을 운영하는데 상하수관이 필요했습니다. 교회 장소에서 상하수관은 강단쪽 위치에 있어 이를 탕비실까지 끌고 오는 작업도 인테리어 첫 날에 이루어졌습니다. 

둘째 날, 아침 일찍 일어나 현장으로 출근했습니다. 현장에서 저와 최종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을 총괄하는 목수 아저씨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그림들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가능한지를 조율하는 과정을 나눴습니다. 다행히 이 목수 아저씨를 정말 잘 만났습니다. 자칫 소통의 과정 중에 많은 에너지가 소비될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을 수 있도록 소통이 잘 되는 분이셨습니다. 이 역시도 하나님께서 순적하게 인도하시는 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둘째 아들의 100일을 축하하고 다시금 현장에 들렀습니다. 오전에 목수 아저씨와 소통한 내용들이 충분히 반영된 것 같아 굉장히 흡족했습니다. 목수 아저씨께 전화를 걸어 “정말 감사하다”고 연신 말씀드렸습니다. 목수 아저씨께서도 “앞으로 더 소통하며 잘해보겠다”고 답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감사하다고 하는 것도 감사한 일 중 하나입니다.

이제 수요일에는 소방시설과 관련된 팀이 들어옵니다. 사전에 미리 미팅한 후 견적을 받은 팀입니다. 교회 장소의 천장을 노출로 결정하고 보니, 가장 신경 써야할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소방시설이었습니다. 이 역시도 수요일에 잘 마무리 된 후에 후일담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사진을 보실 때, “뭐가 달라졌나” 싶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작은 변화 하나 하나가 굉장히 큰 감격으로 다가옵니다. 담임의 마음인가 봅니다. 이 모든 일들이 지치지 않고 오히려 즐겁습니다. 담임의 마음인가 봅니다. 

이렇게 본격적인 인테리어 첫째 날과 둘째 날이 지나갔습니다. 이 첫걸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커먼그라운드교회를 기뻐하신다는 확신이 듭니다. 사랑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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