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염교회의 사랑은 말로만의 사랑이 아닌 겉옷이 필요한 형제에게 겉옷을 내어주는 사랑이다 [사진 권경욱]
서울광염교회의 사랑, 승합차
권경욱
7일(금), 김성권 목사님께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금요기도회 마치고 함께 승합차를 가지러 갑시다. 우리 집 지하에 주차 되어 있어요”. 사전에 교회로부터 승합차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당시 ‘이렇게까지 물심양면으로 개척을 지원해 주시는 교회가 있어 든든하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언젠가는 받겠구나 싶었던 승합차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때에 받으니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김성권 목사님과 함께 승합차가 주차된 장소로 이동할 때만 해도 ‘그런가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승합차 키를 받고 집으로 운전하며 가는 길에 점점 실감이 나면서 서울광염교회로부터 받고 있는 이 지원과 사랑에 감사가 흘러 나왔습니다.
승합차. 제가 섬겼던 교회들을 생각해 볼 때, 승합차 한 대를 구입한다는 건 교회 역사에 큰 일 중 하나로 여겨질만큼 큰 일이었습니다. 당시 꽤 많은 시간 교회가 비용을 모아도 쉽지 않은 일이 승합차를 구매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커먼그라운드교회는 시작과 동시에 승합차 한 대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서울광염교회로부터 받은 사랑입니다.
야고보서에서는 형제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말로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가 아니라, 그 도움과 필요를 채워주는 것을 사랑이요, 산믿음이라고 말합니다(약 2:16,17). 이를 보면 서울광염교회는 겉옷에 필요한 형제에게 겉옷뿐만 아니라 속옷까지도 내어준 선한 이웃이요, 산믿음의 증인과도 같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 우리 커먼그라운드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승합차를 타고 이곳 저곳을 누비며 신나게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누비는 중에, 서울광염교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함께 회상하며, “우리 역시도 그 사랑을 주변 형제들에게 흘려보내는 교회가 되자”고 성도님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서울광염교회로부터 받은 사랑인 이 승합차를 마음껏 사용하고 누리겠습니다. 앞으로 이 승합차에 우리교회 성도님들을 모실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