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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걸음(레슬리 뉴비긴)]을 읽고

by 태경쓰 · 2026.8.14.

마치 한 걸음 내딛는 정도로 책을 대하는 나의 마음도 책의 무게도 매우 가볍다. 성경을 관통하는 대서사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편히 쓰여 있다. 저자가 대단한 것일까 옮긴이가 대단한 것일까.

세례 교육 때였던가 당신은 성경의 무오함을 믿습니까?라는 질문이 새삼 떠올랐다. 인간의 시선에서 성경은 인간에 의해, 쓰이고 짜이고, 번역되었다고 생각하였기에 작은 흠도 없을까란 생각을 오랫동안 달고 살았기 때문.

책에서도 비슷한 질문을 한다. 포로 생활과 터전을 잃어버린 이스라엘에게 충분히 역사 속으로 묻힐 만하지 않은가?라고 한 시대의 유물로 사라질 법한데, 신기하게도 끊임없이 이어져 온다. 오늘날까지

그래서,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성경의 무오함을 믿는가.

서문에는 레슬리 주교를 이렇게 기억한다고 한다. '그의 입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말이 끊이지 않았다.'라고

무엇을 먹고 마실지, 어떠한 삶을 살아 낼 것인지, 그래서 어떠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인지. 살아 낸다는 게 여간 쉽지만은 않다는 걸 깨달아 가는 요즘이다.

#추천도서나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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