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바사 왕 고레스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3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4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5이에 유다와 베냐민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묵상]
에스라서의 저자인 에스라는 율법 학자이자 2차 포로 귀환 때의 리더입니다.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를 한 권의 성경으로 묶어서 보는데, 이는 세 차례에 걸쳐 귀환한 포로 공동체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스라서는 1, 2차 포로 귀환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차 포로 귀환의 리더는 스룹바벨입니다. 이때는 성전을 건축합니다. 2차 포로 귀환의 리더는 에스라입니다. 에스라는 율법을 회복해 말씀으로 공동체를 세웁니다. 3차 포로 귀환의 리더는 느헤미야입니다. 느헤미야는 성벽을 재건하는데, 이로써 포로 귀환자들이 그 땅에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존재하는 것임을 말해 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최초의 포로 귀환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말해 줍니다. 이 포로 귀환은 철저히 하나님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고(1절), 유다와 베냐민 사람들의 마음도 감동시키셨기 때문입니다(5절).
포로 귀환을 기점으로 그들의 지난 날들을 볼 때, 그들이 지나온 모든 날은 무의미한 날들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날은 포로 귀환이라는 그 한 날을 향해 쌓인 하루하루였기 때문입니다. 그 날들이 없었다면 포로 귀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포로 귀환이 일어나기 전까지 그들이 지나온 하루는 그저 포로로 사는 하루였습니다. 때문에 그 하루를 의미 있는 하루로 보기보다 의미 없는 하루로 보는 쪽에 더 가까웠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하루를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우리도 포로로 끌려가 하루하루를 살던 사람들과 같이 우리의 하루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하지만 우리의 하루 역시 구원을 향해 가는 하루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하루는 그냥 무의미하게 사라지는 하루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신 구원을 향해 가는 하루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우리의 하루하루에 의미가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날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신 것은 우리가 그분의 소유가 되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소유가 되었다는 것은, 그분이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모두를 소유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하루는 그냥 그런 하루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하루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생명으로 소유하신 하루입니다. 우리의 하루는 그리스도께서 구원하신 하루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우리의 하루하루가 무엇을 향해 가는지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하루는 구원을 향해 가는 하루입니다. 우리의 하루들이 쌓여 구원을 향해 갑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의 하루는 이미 그리스도의 모든 구원이 이루어진 하루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하루는 하나님의 모든 사랑이 쏟아 부어질 수밖에 없는 하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하루를 어쩔 수 없이 사는 하루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주신 하루임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하루는 절대로 무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하루를 무의미하게 두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하루에 쏟아진 하나님의 사랑을 만끽하며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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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포로 귀환은 철저히 하나님의 감동하심으로 이루어진 사건이다.
포로의 하루도 귀환을 향해 쌓인 의미 있는 하루였다.
우리의 모든 하루는 그리스도께서 소유하신, 구원을 향해 가는 의미 있는 하루이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완성하신 우리의 하루를 기꺼이 살아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