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져여교회는 네팔 서북부에 위치한 교회입니다. 비져여는 네팔어로 ‘승리’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한다면 비져여교회는 ‘승리교회’입니다. 이 교회를 알게 된 건,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이재훈 전도사님을 통해서입니다. 이재훈 전도사님은 9월 말에 직장인 선교팀을 꾸려 네팔에 방문합니다. 이재훈 전도사님과 네팔 선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비져여교회 음향 장비가 노후되어 교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조심스럽게 그 비용이 어느정도 되는지 물었습니다. 우리교회가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이라면 기꺼이 함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선교팀이 준비해 둔 예산을 보니 우리교회가 충분히 함께할 수 있는 금액이었습니다. 이를 하나님께서 우리교회가 섬기라는 것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도사님에게 “그 금액을 우리교회에서 후원하겠다” 말했습니다.
[노후된 비져여교회의 음향 장비, 사진제공 이재훈 전도사]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비져여교회 음향 장비는 많이 노후 되었습니다. 이번 선교팀은 노후 된 믹서, 스피커, 음향 라인 등. 음향 전반에 걸쳐 여러 도움을 줄 것입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음향 라인 및 자재(부품)를 지원해 선교에 동참합니다. 이 아름다운 일과 관련해 이재훈 전도사님은 이번 일을 어떻게 계획하게 되었는지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겨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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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다딩 지역 비져여 교회 방문 계획>
비져여 교회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차로 3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다딩이라는 행정구역에 위치한 교회 입니다.
2023년 한국 청년들이 봉사팀으로 방문해 쌀을 나눠주고 아이들 예배를 섬기면서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교회를 개척한 아버지 목사님 밑으로 첫째 형이 목회를 전담으로 돕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 사무엘, 그리고 막내 야쿱이 있습니다. 야쿱은 카트만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아버지의 목회를 이어나가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두터운 신뢰 관계 속에서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비전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교회에 방문하여 함께 예배도 드리고 아이들과 교제도 하고 교회 리더들과 비전도 나누고, 교회에 필요한 것들을 살펴 볼 계획입니다.
교회를 위하여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것은 예배에 필요한 음향 장비 소모품을 지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마이크와 마이크 선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마이크 모델과 비용 선 종류 등을 조사해 알려달라고 비저여 교회 리더 야쿱에게 요청해두었습니다. 현지 음향장비 사진을 받으면 관련된 제품과 필요한 재료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특히 마이크 선 같은 경우는 우리가 직접 납댐 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최소화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마이크 선과 부품을 교회에 선물해 계속해서 교회에서 쓸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후 현지에서 사진을 받고 음향 장비 관련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samson은 정말 저렴한 브랜드인데 그래도 외관은 깨끗한게 구비한지 얼마 안 되어보입니다. 스피커의 역할은 잘 해줄 것같아보입니다. 믹서는 딱 봐도 브랜드도 명확하지 않고 오래되어보입니다. 저런 아날로그 믹서들의 단점은 오래되면 볼륨노브 등이 낡아서 잡음이 생기거나 볼륨 조절이 잘 안되는 현상들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음향에 잡음이 많다고 들었는데 저 믹서의 외관을 보니 그럴 것 같아 보입니다. “
무엇이든 비용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단은 50만원의 예산을 잡고 할 수 있는 만큼 지원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매년 비져여 교회를 방문하며 부족한 것들을 하나 씩 채워주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향 시스템은 찬양을 하고 말씀을 전하는 교회의 핵심적인 장비입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약 100명이 모이든 이 교회에 음향 장비가 조금이라도 향상이 된다면 말씀을 전하는 자도 듣는자도 모두 큰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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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도 이 아름다운 일에 함께합니다. 이 일을 통해 비져여교회에 더욱더 하나님을 높이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게 되리라 믿습니다. 이 아름다운 일에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 중 255,470 원을 사용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