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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 정결]

가만히 있는 게 실력이다

성경을 읽는데, 문득 가만히 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사도 바울. 그는 감옥에 갇혀 가만히 있지 않았던가.
사도요한. 그는 밧모섬에 갇혀 가만히 있지 않았던가.
모세는 어떠하던가. 홍해 앞에서 가만히 서 있었던 모세가 아니던가.

경쟁과 효율이 최고의 가치가 된 우리의 현실에서,
‘가만히’만큼, 바보 같은 일이 있을까. 

그러나 목회는 ‘가만히’를 잘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내가 누구인지를 보여주기를 멈추고, 
내 실력으로 증명하기를 멈추고,
‘가만히’ 그분 자신으로 사는 게 목회인 것 같다.

어디 목회만 그러겠는가.

우리의 인생도, ‘가만히’ 
그분 자신을 우리의 전부로 여기는 것 아닐까 싶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COPYRIGHTS 2022 COMMON GROUND PRESBYTERI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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