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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Steve Smith]

미움보다 사랑하고 싶다

[컴그아침묵상] 5월 15일 

[본문말씀]

사무엘상 26장 1-5절

1  사람이 기브아에 와서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광야 앞 하길라 산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매
2 사울이 일어나  광야에서 다윗을 찾으려고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과 함께  광야로 내려가서
3 사울이 광야 앞 하길라 산 길 가에 진 치니라 다윗이 광야에 있더니 사울이 자기를 따라 광야로 들어옴을 알고
4 이에 다윗이 정탐꾼을 보내어 사울이 과연 이른 줄 알고
5 다윗이 일어나 사울이 진 친 곳에 이르러 사울과 의 아들 군사령관 아브넬이 머무는 곳을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에 누웠고 백성은 그를 둘러 진 쳤더라

[묵상]

사울의 회개와 그 뒤의 반복
얼마 전, 다윗을 죽이려 했던 사울은, 자신의 옷자락을 들고 서 있는 다윗을 보며 “네가 나보다 옳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윗을 죽이려 한 자신의 결정을 회개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니, 사울은 또 다시 다윗을 죽이기 위해 군사 3천 명을 이끌고 십 광야로 갑니다.

혹자는 사울의 이전 회개가 가짜였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회개가 진짜인지, 가짜인지가 아니라, 사람은 자신이 회개 안에 담은 진심과 결심으로 변화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모습, 미움의 반복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의 사울의 모습은 사실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사울이 못났기 때문에 회개를 한 뒤에도 다시금 다윗을 죽이겠다고 찾아오는 게 아닙니다. 이는 오늘을 사는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의 삶을 볼 때, 누군가를 미워하는 내 마음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 미움을 잘 잠재웠다 하더라도 다시금 불쑥불쑥 올라오는 것을 경험하지 않습니까? 내 진심과 결심만으로 절대 내 마음 하나 관리할 수 없다는 걸, 우리는 이미 경험해 보아 알 수 있습니다. 사울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미움의 힘
이처럼 미움에는 힘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계속해서 미워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이 미움은 끊임없이 내가 그를 미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생산해냅니다. 그리고 미워하는 일을 합당하게 여기게 합니다.

사랑의 대상을 바꾸는 것
그렇다면 우리가 이 미움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바로 사랑의 대상이 바뀌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울이 다윗을 미워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울이 다윗을 미워하는 이유는 ‘왕’의 자리를 위협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왕은 나만 앉아야 하는 자리인데, 내 자리에 다윗이 들어오는 게 마땅하지 않다 여기는 것입니다. 사울이 다윗을 미워하는 이유는 ‘자기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예수님을 사랑의 대상으로
우리도 누군가를 미워할 때,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너무나 사랑할 때, 우리는 누군가를 다양한 이유를 들어 미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사랑의 대상이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 될 때, 우리는 비로소 미움으로부터 한걸음 물러설 수 있으며, 이 미움으로부터 자유로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저는 우리 모두가 이 자유를 함께 맛보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이 누군가를 미워하는 그 미움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있기를 바라고, 그 미움의 감정을 따라 행동하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삶에 우리가 유일한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우리 사랑의 대상으로 여깁시다. 그 예수님과 함께 우리 인생을 미움이 아닌 사랑으로 가득 채우며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사랑으로 제 삶을 가득 채워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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