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지휘관들이 레위인을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다 계수하니 47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 봉사와 메는 일에 참여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 48 곧 그 계수된 자는 팔천오백팔십 명이라 49 그들이 할 일과 짐을 메는 일을 따라 모세에게 계수되었으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이 계수되었더라
[묵상]
민수기 4장은 회막을 섬기는 일에 레위인들을 부르시는 장면입니다. 레위 지파의 자손들은 고핫 자손과 게르손 자손 그리고 므라리 자손이 있었는데, 30세부터 50세까지의 남성은 모두 팔천오백팔십 명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목해서 볼 수 있는 점은 회막을 섬기는 일에 한 자손만이 아니라 자손 모두를 부르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우리들에게 섬김의 중요한 원리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섬김의 중요한 원리 중 하나는 ‘함께’하는 것입니다. 서울광염교회에는 ‘합쳐서 100점’이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이는 섬김에 있어 ‘사이 좋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가 교회 공동체를 섬길 때, 우리도 모르게 그 목적이 ‘잘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잘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잘하기 위해 싸운다면 그것은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사이좋은’ 것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교회의 섬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사이좋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섬김은 잘하는 것보다 중간만 하더라도 싸우지 않을 때 아름답습니다.
회막을 섬기는 데에는 고핫 자손만 있지 않습니다. 게르손 자손만 있지도 않습니다. 고핫 자손도, 게르손 자손도 그리고 므라리 자손도 ‘함께’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손만 있지 않습니다. 다리만 있지 않습니다. 손도 있으며 다리도 있으며 눈과 귀와 입도 있습니다. 각 지체가 함께할 때 교회는 비로소 그리스도의 몸으로 역할을 합니다.
섬김은 사이가 좋아야 빛을 발합니다. 사이가 좋은 게 곧 섬김입니다. 사이좋게 지냅시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