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3 아브라함이 그에게 태어난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4 그 아들 이삭이 난 지 팔 일 만에 그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5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6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7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묵상]
드디어, 아브라함과 사라가 이삭을 낳습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하나님께서 낳으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에게는 이삭을 만들어낼 재주(?)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삭을 보며, 아브라함과 사라는 어떠한 생각을 했을까요? 안심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삭의 조건이 자신들에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자신들의 조건이 이삭을 만들었다면, 이삭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하나님이 조건이 되어 만드신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이삭을 보며 ‘이를 만드시고 유지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지’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고, 이는 그들에게 분명한 안심의 이유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삭은 복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만드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이삭을 통해 하나님이 어떠하신 분이신지를 알게 됩니다. 그분은 아브라함과 사라의 조건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분은 아브라함과 사라가 가진 것을 넘어 그들과 관계를 맺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은 관계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하다 말합니다. 회사 하나를 취업하더라도, 결혼을 하려고 하더라도, 반드시 묻는 질문 중 하나는 “너가 가진 조건이 뭐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가진 조건은 중요하지 않다”고, 도리어 “내가 너희의 조건이 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게 이삭 사건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조건이 되어 주신다는 증거는 십자가입니다. 그래서 그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든 것입니다. 더나아가 그분은 우리를 자신의 모든 것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와 나와의 관계는 내가 유지한다. 확실한 증거가 바로 내 아들 예수다. 그러니 이 변함없는, 흔들리지 않는 관계 안에서 나와 함께 이 여정을 걷자”라고 말입니다. 이 말씀을 따라 우리의 하루를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관계를 책임지시는 이는 바로 당신이십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안에서 오늘도 안심하며 충성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