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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Adrià Crehuet Cano]

심판과 복음

[컴그아침묵상] 9월 15일 

[본문말씀]

베드로후서 2장 1-3절

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묵상]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교회 안에 등장한 거짓 교사들의 특징 세 가지와 이에 따른 하나님의 일하심이 등장합니다.

먼저 거짓 교사들이 교회를 어지럽히는 그 특징 세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그들은 교회를 사신 주를 부인합니다. 둘째, 호색을 따르는 행동들로 교회를 잘못된 길로 인도합니다. 셋째, 탐욕의 말로서 신자들을 착취합니다. 

이에 따른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현대인성경에서는 이 구절을 이렇게 번역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교회를 어지럽히는 거짓 교사들에 대한 하나님의 일하심은 바로 ‘심판’입니다. 여러분, 흔히 심판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부정적’입니다. 왜냐하면 심판은 좋지 않은 일이라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이 우리들에게 말해주는 심판은 결코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두 가지 이유에서 그렇습니다.

먼저, 심판은 거짓 교사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자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거짓 교사들의 영향력은 상당합니다. 때문에 2절에 ‘여럿이’ 그들의 호색을 따랐다고 말합니다. 그 모습을 보는 신자들의 마음은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이야기 합니다. 신자들이 이 심판을 떠올렸을 때, 분명 용기를 얻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위로도 얻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심판을 생각하며 거짓 교사들의 길에 서지 않을 것이란 다짐도 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심판은 교회를 지킵니다. 하나님께서 거짓 교사를 심판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신의 아들을 내어 사신 교회를 지키시고 끝까지 바른 길로 인도하시기 위함입니다. 거짓 교사를 심판하심으로써 교회는 안전합니다.

그러므로 심판은 결코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며, 이를 통해 위로와 용기를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들에게 복음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심판이 우리에게 복음인 이유가 있습니다. 심판하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심판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심판하기만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를 대신해, 우리를 위해 심판 받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완전한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우리를 위해 심판 받으신 장면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들에게 복음임에 틀림없습니다. 하나님이 심판 받으셔야 할만큼 죄인인 나를 하나님이 심판 받으실만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진노하심 없이 사랑하신 이가 아니라, 진노하심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 모두에게 복음입니다! 그분의 심판 아래 용기를 얻고 위로를 얻으며 믿음의 여정을 걷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 자신이 그 죄의 결과를 몸소 받으셨음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그렇게까지 죄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렇게까지 사랑하신 당신의 자녀이기도 합니다. 그 심판의 자리에서 당신의 완전하심과 사랑을 맛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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