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그라운드교회
글쓰기
프로필 수정
사진을 탭해서 변경
닉네임
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Harli Marten]

변론이냐 사랑이냐

[컴그아침묵상] 6월 21일 

[본문말씀]

디모데전서 1장 3-5절

3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4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5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묵상]

로마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바울은 다시 전도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던 중 에베소에 디모데를 보내어 에베소 교회를 섬기게 하는데요. 에베소에 남아 교회를 섬기는 디모데에게 첫 번째로 쓴 편지가 바로 디모데전서입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에베소 교회를 섬기도록 그곳에 남으라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에베소 교회에 다른 교훈이 퍼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거짓 교사들은 에베소 교회로 하여금 신화와 족보에 몰두하게 했는데, 이에 따른 결과는 ‘변론’이었습니다. 변론은 ‘자신이 더 옳음’을 증명하려는 시도들을 의미합니다. 신화와 족보 모두 사람을 더 크고 대단하게 만드려는 시도들이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더 우월해야만 하는 변론은 자연스럽게 사랑이란 교회의 목적을 간과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여 바울은 “이러한 신화와 족보에 몰두하는 것은 변론만 낼 뿐 서로 사랑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사랑’보다는 ‘변론’이 더 앞서는 시대입니다. 왜냐하면, 내 자신이 더 돋보이는 변론과 달리 사랑은 내가 상대보다 더 낮아질 때 비로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변론이 아닌, 사랑으로 태어난 공동체입니다. 가장 높으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가장 낮아지심으로 태어난 공동체라는 말이지요.

그러므로 교회는 변론이 아닌 사랑을 목적으로 합니다. 내가 좀 뛰어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변론을 통해 ‘내가 너보다 더 나아’를 외치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위해 가장 높으시고 뛰어나신 예수님께서 가장 낮아지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낮아지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변론을 통해 우리 자신을 세우려는 모든 시도를 멈출 수 있습니다.

복음으로 우리의 삶을 더 아름답게 하신 하나님을 높이며 그 사랑을 삶에 담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사는 시대는 사람이 탁월해져야 하고, 실력이 있어야만 한다고 말하는 시대입니다. 서로가 우월함을 나타내기 위해 변론을 쌓아 갑니다. 이기기 위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을 위해 하신 일은 자신을 증명하는 변론이 아닌, 자신을 내어 주시는 사랑이었음을 기억합니다.

우리를 위하신 그 사랑을 기억하며, 그 사랑을 받은 자로 이 땅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COPYRIGHTS 2022 COMMON GROUND PRESBYTERI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COPYRIGHTS 2022 COMMON GROUND PRESBYTERI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마음을 나눠요
교인 번호를 입력하면 댓글·좋아요에 참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