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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그아침묵상

시편, 예배를 드리는가? 예배로 부름을 받았는가?

by 권목님 · 2026.10.23.
[사진 출처 Unsplash의 clement proust]

[본문 말씀]
시편 50편 1-15절
1전능하신 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
2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을 비추셨도다
3우리 하나님이 오사 잠잠하지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삼키는 불이 있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4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을 판결하시려고 위 하늘과 아래 땅에 선포하여
5이르시되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니라 하시도다
6하늘이 그의 공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 그는 심판장이심이로다 (셀라)
7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
8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는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9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가져가지 아니하리니
10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11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12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
13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14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15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본문 묵상]
시편 50편은 예배가 무엇인지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예배를 드린다'라고 말합니다. 우리 편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예배라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배의 핵심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50편 1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전능하신 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1절) 예배의 시작은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이 부르심에 관하여 5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르시되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니라 하시도다(5절) 여기서 주목해야 할 단어는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배로 부르시는 대상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입니다. 즉, 하나님과 약속의 관계 안에 있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예배는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에 근거해 자신의 백성을 부르십니다. 그 약속은 그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께서 약속에 근거해 자신의 백성들에게 반복적으로 베푸시는 사랑의 자리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예배를 드리기 전에 먼저 예배로 부름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매주일마다 자신의 백성 곧 우리를 그분 앞으로 부르십니다. 이 부르심은 우리의 어떠함에 근거한 게 아니라 그분의 신실하신 약속에 근거합니다. 그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약속에 근거해 하나님께 부름을 받아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예배는 은혜입니다. 우리의 자격과 조건이 예배를 가능하게 한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로 부름을 받아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우리를 부르신 그 신실하신 하나님, 우리에 대한 은혜를 멈추지 않으시는 하나님, 우리의 작은 행실조차도 기뻐 받아 주시는 그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그래서 예배는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은혜입니다. 날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우리를 부르신 그 은혜를 누립니다.

우리교회의 예배의 첫 순서는 예배로의 부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만이 우리의 왕이심을 높여 드리고 그 왕 되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셔서 여전히 변함없는 그분의 용서와 사랑을 경험하는 자리에 세워지며 서로를 향해서 그 용서와 사랑을 실천합니다. 우리를 향한 그분의 말씀이 오늘 이 자리에서도 신실하게 선포됨을 믿으며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내가 너희와 함께할 것임을 약속'하시며 우리를 우리의 일상 가운데로 보내십니다. 이렇게 부르시고 보내시는 반복 속에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사는 삶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언제나 은혜 베풀기를 멈추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예배로 부르시는 그 하나님이 증거입니다. 우리를 부르시는 그 일을 멈추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행복합니다. 그 부르심의 은혜를 기억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갑시다. 사랑합니다.

#시편 5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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