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그라운드교회
글쓰기
프로필 수정
사진을 탭해서 변경
닉네임
교인 번호
회복 이야기

[2026 부활절 회복 이야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누리고 나눕니다

by 권목님 · 2026.4.13.
부활절 구제 키트 [사진 권경욱]

이번 부활절 회복 이야기 중 한 곳은 세 가정 장보기 축제(관련글 : 세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였습니다. 또 다른 회복 이야기는 온기가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생필품 및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지난 수요일(8일) 오전 11시 예람 자매와 정결 자매를 만나 동네 마트(슈퍼마켓)로 물품을 구매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마트가 내부 리모델링으로 인해 휴업을 한다고 합니다. 굳이 동네 마트를 이용하려는 데에는 지역 상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이었는데, 어쩔 수 없이 이번 물품 구매는 동네 마트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던 중, 결 자매가 "근처 하나로마트를 이용하는 건 어떤가요?"라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하나로마트 역시 동네 마트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의견을 따라 교회에서 가장 가까운 하나로마트로 향했습니다.

하나로마트에 도착해 카트에 키트 상자를 담고 어떤 물품들로 구성할지 고민했습니다. 예람 자매와 결 자매가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며 물품들을 구성합니다. 생필품으로는 샴푸, 바디워시, 칫솔, 치약, 주방세제, 세탁세제 등 다양한 물품을 담았습니다. 식료품으로는 잡곡밥, 라면, 참치, 사골, 김, 검은콩 두유 등 가격을 비교해 가며 우리에게 허락된 재정 안에서 꼼꼼하게 챙깁니다.

부활절 키트 구성을 고민하는 부활절 구제팀, 예람&결 [사진 권경욱]

생필품과 식료품으로 키트 한 상자를 구성했습니다. 한 상자에 딱 맞게 알차게 채웠습니다. 생각했던 재정과도 맞아떨어졌다. 이제 같은 물품으로 9개씩 더 구매해야 합니다. 어떤 물품들은 9개가 있었지만, 대부분 진열대에 놓인 물품들은 부족했습니다. 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을 때, 예람 자매가 나서 마트의 고위급(?) 한 분과 소통을 하더니, 진열대에는 없지만 창고에 있는 물품들을 찾아 우리가 원하는 개수를 맞춰 주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품목당 10개씩 구매를 했습니다.

계산을 하기 전에 물어보니, 다행히 교회까지 배송이 된다고 합니다. 하여 빠르게 물품을 박스에 넣어 포장한 뒤에 배송지를 적어 배송을 요청했습니다.

물품을 포장하는 예람과 결 그리고 포장한 물품을 배송 접수하는 결 [사진 권경욱]

배송을 위해 물품을 박스로 포장하고 나니 17개 박스가 나왔습니다. 이를 세 사람이 운반하려고 했다면 애를 먹었을 텐데, 다행히 우리교회까지 배송이 된다 하니 손쉽게(?) 물품 구매를 마쳤습니다.

배송된 물품 상자들 [사진 권경욱]

그리고 오늘(12일) 주일 낮 2부 예배를 마친 뒤, 구매한 물품을 포장했습니다. 부활절 구제팀인 예람 자매의 진두지휘 속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키트를 완성했습니다.

부활절 키트를 만드는 모습 [사진 권경욱]

부활절 나눔 키트에 들어간 물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료품으로는 잡곡밥, 라면, 김, 참치, 사골곰탕, 바나나, 검은콩 두유까지 총 7가지입니다. 그리고 생필품으로는 치약, 휴지, 바디워시, 샴푸, 세탁세제, 주방세제, 물티슈, 칫솔, 키트 상자까지 총 9가지입니다. 부활절 나눔 키트를 완성한 후에는 조별로 해당 가정에 키트를 전달했습니다.

10 가정에 전달된 키트들, 이를 운반하고 전달하는 컴그

부활절 나눔 키트를 준비하며, 이 키트를 통해 각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일전에 한 청년이 교회를 나오게 된 일을 나누다가 "어렸을 때 교회를 통해 전달받았던 나눔 키트가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비록 우리의 나눔이 작은 일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이 작은 일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실 수 있으시며 또 전달하실 것입니다. 부활절 나눔 키트를 전달하는 우리의 손은, 우리의 이웃을 향한 하나님의 구체적인 손길입니다.
이 아름다운 일에 여러분들이 드린 부활절기헌금에서 1,072,850원을 사용했습니다. 우리 존귀한 성도님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통해 자곡동을 일으켜 세우십니다. 사랑합니다.

#2026 부활절
이전 글[2026 부활절 장보기 축제] 세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
다음 글[2026 부활절] 네팔(Nepal)에서 '예수님을 가르치는 교육'을 하고 싶다는 두 딸의 엄마 이야기
마음을 나눠요
교인 번호를 입력하면 댓글·좋아요에 참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