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말씀]
15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16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본문 묵상]
오늘 우리가 읽은 느헤미야 6장은 성벽 중수의 완성을 말해줍니다. 성벽을 중수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내부적으로도 위기가 있었고, 오늘 본문에서는 외부적으로도 그 어려움이 어떠했는지 말해줍니다.
느헤미야는 성벽을 재건하는 동안 지속적인 거짓말과 협박 가운데 있었습니다. 우리는 말로만 들으니 ‘그런가 보다’ 할 수 있지만, 우리의 현실에서 사기를 당하거나 협박을 받는다면 아마 우리는 일상을 결코 쉽게 살아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 수밖에 없는 것이 당시 느헤미야의 현실이었습니다.
지속적인 거짓말과 협박 속에서 두려움과 불안, 또는 원망과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느헤미야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성실하게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를 수행합니다. 우리는 오늘 이러한 느헤미야의 태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내시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시는 방법은 바로 우리의 ‘충성’입니다.
충성은 고리타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충성에는 아무런 능력도 없어 보입니다. 무능력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충성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어쩌면 충성은 능력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충성은 화려하지도 않기 때문에 이를 보고 놀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위대한 뜻을 이루시는 데에 매우 중요한 것은 바로 ‘충성’입니다. 충성이 없이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결코 우리를 통해 나타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느헤미야를 보시기 바랍니다. 느헤미야가 그 어려움 속에서도 성벽 중수를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화려한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 자리를 지키고, 그 자리를 성실하게 감당했던 ‘충성’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다른 무엇보다,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여전히 그 자리에 서서 그 자리를 감당한 느헤미야를 말해줍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이 내용은 큰 교훈을 줍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충성’입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의 역할을 우리답게 감당해 내는 것입니다. 화려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극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복되고 지루한 그저 그런 하루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하루에 드려진 우리의 충성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우리의 하루를 충성으로 감당합시다. 우리의 충성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충성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할 때, 어떤 목사님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을 포기하지 맙시다.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낙심할 만한 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분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맙시다. 그 다양한 일들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의 충성은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루시는 가장 아름다운 통로입니다. 사랑합니다.
세 줄 요약
- 느헤미야는 거짓과 협박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충성으로 사명을 완수했습니다.
- 하나님은 화려한 능력이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충성을 통해 뜻을 이루십니다.
- 우리의 참된 리더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오늘도 그 자리에서 충성으로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