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우리교회에 교육관이 생겼습니다. 우리교회는 한 공간에서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사실 ‘예배를 드렸다’라는 말은 굉장히 아름다운 표현이고, 그 실상은 어른과 아이 모두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버텨왔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자신들과 맞지 않는 공간에서 소리도 지르고 뛰어 다니기도 하고 강대상 앞에 나와 장난도 치며 그 시간을 버텼고, 어른들은 그런 아이들의 모습에 인상 쓰지 않고 오히려 괜찮다 예쁘다 라고 하며 그 시간을 용납하며 버텨왔습니다.
그간 담임 목회자로서 서로의 상황을 누구보다 예의주시하며 새로운 공간에 대해 기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생각하지도 못한 때에, 생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교육관을 얻게 되었습니다. 교육관 장소는 우리교회 옆 상가입니다. 이 장소를 주일에만 임대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곳은 주일학교 및 자모실로 사용하고 더나아가 소그룹 모임 장소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사실 주일만 장소를 임대해 사용할 생각은 크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 선배 목사님으로부터 “주일에만 임대해 사용하는 것”에 대한 제안을 받았는데, 늘 기도할 때마다 이 내용이 마음에 맴돌았습니다. 며칠 뒤 이를 상가주 권사님께 전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일은 상가주 권사님도 이에 흔쾌히 응해주었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쓰면 좋겠다”라는 그 말에, 이 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우리교회가 재정적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사용료(월 10만원)를 낼 수 있도록 배려도 받았습니다.
간략하게 쓰긴 했지만, 이 일이 이렇게 이루어지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고, 그로인해 순적하게 모든 일들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때가 차매 우리교회에 교육관을 주셨습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놀라운 일을 기억하고자 이 내용을 홈페이지에 남기고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