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그라운드교회
글쓰기
프로필 수정
사진을 탭해서 변경
닉네임
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Marion Botella]

하나님은 우리의 수단이 아니다

[컴그아침묵상] 9월 23일 

[본문말씀]

열왕기하 14장 10-14절

  • 10네가 에돔을 쳐서 파하였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니 스스로 영광을 삼아 왕궁에나 네 집으로 돌아가라 어찌하여 화를 자취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 하나
  • 11아마샤가 듣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올라와서 그와 유다의 왕 아마샤가 유다의 벧세메스에서 대면하였더니
  • 12유다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한지라
  • 13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아하시야의 손자 요아스의 아들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까지 사백 규빗을 헐고
  • 14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금 은과 모든 기명을 탈취하고 또 사람을 볼모로 잡고서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묵상]

오늘 본문은 남유다 왕 아마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마샤는 요아스의 아들로, 남유다를 29년간 다스리며 나라를 굳건하게 한 인물입니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흐트러진 왕권을 재정비했고, 외부적으로는 에돔과의 큰 전쟁에서 승리하여 인정받는 왕이었습니다.

아마샤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북이스라엘에게도 선전포고를 합니다. 이 기세를 몰아 북이스라엘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 것입니다. 그러나 계획과 달리 아마샤는 북이스라엘에게서 큰 패배를 당합니다. 그 패배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컸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이 허물어지고, 성전의 기물들을 빼앗기며, 더 나아가 아마샤 자신이 포로로 잡히기까지 했기 때문입니다. 이전의 모든 영광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마샤의 패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떠하신 분인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나님은 아마샤의 전쟁 승리를 위한 도구가 아니십니다. 아마샤가 내부적·외부적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하나님의 승리에 그가 참여했기 때문이지, 자신의 승리에 하나님이 수단으로 참여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마샤는 이를 오해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승리에 참여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무리하게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자신의 승리에 하나님이 수단이 되어 주시리라 믿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러한 아마샤의 태도는 우리의 삶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내가 바라는 일의 수단으로 여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수단이 되어 우리의 목적을 이루시는 일에 결코 타협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와의 ‘관계’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관계에서 가장 비참한 것은 상대에게 ‘수단’이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에게도 내 자신이 수단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 내가 가진 조건 때문에 상대가 나와 함께한다면, 그것은 나를 수단화하는 것입니다. 그런 관계를 원하는 연인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볼 때,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여기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수단으로 여기고 있지 않은지, 그 하나님을 수단 삼아 내가 바라는 목적을 이루려 하지 않는지 스스로 물어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수단으로 여기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보시고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그분의 선택은 아들을 내어주시는 것이었고, 그 아들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수단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자기 자신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을 수단으로 여기는 삶에서 돌이킵시다. 그리고 우리의 가족에게도, 직장 동료들에게도 수단이 아닌 사랑으로 다가갑시다. 사람을 수단으로 여기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계셔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사랑합니다.

세줄요약

  1. 아마샤의 승리와 패배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선임을 배웁니다.

  2. 우리는 종종 하나님과 사람을 ‘수단’으로 전락시킬 위험이 있으니 스스로의 태도를 점검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은 우리를 수단으로 여기지 않으시므로, 우리도 사람들에게 수단이 아닌 사랑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당신이 계심에 다행입니다. 우리를 수단이 아닌 당신의 목적으로 여기신 그 관계를 함께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COPYRIGHTS 2022 COMMON GROUND PRESBYTERI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COPYRIGHTS 2022 COMMON GROUND PRESBYTERI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마음을 나눠요
교인 번호를 입력하면 댓글·좋아요에 참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