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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Kylie Lugo]

죄는 공동체를 깬다

[컴그아침묵상] 2월 28일 

[본문말씀]

사사기 20장 12-14절

12 이스라엘 지파들이 베냐민 온 지파에 사람들을 보내어 두루 다니며 이르기를 너희 중에서 생긴 이 악행이 어찌 됨이냐
13 그런즉 이제 기브아 사람들 곧 그 불량배들을 우리에게 넘겨 주어서 우리가 그들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거하여 버리게 하라 하나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14 도리어 성읍들로부터 기브아에 모이고 나가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고자 하니라

[묵상]

사사기 20장은 19장에서 비참한 일을 겪은 레위인의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여 이를 논의하는 장면입니다. 레위인은 이스라엘 앞에서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소상히 말합니다. 레위인에게 일어난 참혹한 일을 들은 이스라엘은 베냐민 지파에 가 이 일을 저지른 사람들의 악행에 대한 값을 물어야 한다고합니다. 그러나 베냐민 사람들은 그 말을 듣지 않고, 도리어 사람을 모아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준비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의 타락이 공동체의 파괴로 이어진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렇게 죄는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창세기에서도 죄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아담과 하와의 공동체를 깨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일어난 일 역시도 형제 사이에 공동체가 깨지는 것이었지요.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소속된 공동체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가정, 나라, 직장, 교회가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이 공동체의 하나됨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서 6장에서 부모와 자녀 간(가정)에 하나됨을 말하고, 주인과 종(직장) 사이에 하나됨을 말하며, 교회의 하나됨을 말하기도 합니다. 

성경이 이렇게 공동체의 하나됨을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하나됨’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로 존재하시며 그 신성과 영광에 있어서는 동등하신 한 하나님이십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 하나님은 서로와 서로 간에 완벽한 관계로 하나됨을 누리시는데, 성경은 이를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통해, 공동체의 하나됨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7장 23절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소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하나됨은 듣기 좋은 구호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닮아 마땅히 우리 가운데 일어나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우리 가운데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그 하나됨은 곧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하루를 살 때, 우리의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서 이 하나됨을 누리십시다. 무엇보다 우리의 나라가 이 하나됨의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하나 되심을 따라 우리도 하나 되기 원합니다. 당신의 그 아름다우심이 우리 인생에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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