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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Jessica Rockowitz]

자녀가 아프면 부모가 가장 속상하다

[컴그아침묵상] 7월 29일 

[본문말씀]

열왕기상 9장 3-7절

  • 3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
  • 4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 5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 6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 7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묵상]

세줄요약

  1.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언약을 다시 확인시키신 것은 관계 안에서의 사랑과 열심의 표현입니다.

  2. 이 언약은 협박이 아니라, 부모가 자녀를 향해 품은 마음처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애끓는 열심입니다.

  3. 그 언약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었고, 오늘 우리의 삶도 그분의 의지와 사랑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과 솔로몬의 왕궁을 다 지은 후,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찾아와 언약을 말씀하십니다. 이 언약은 이미 다윗 때 약속하신 것으로 여전히 이 언약이 유효하다는 것을 다시금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언약은 간단히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솔로몬아, 너와 네 백성이 나의 율법과 명령을 지키면 나는 이 나라와 너의 왕위를 견고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성전에 내 이름과 마음과 눈길을 둘 것이다.”
“하지만, 만약 내 율법과 명령을 듣지 않는다면 너희는 이땅에서 내쫓길 것이고 성전은 허물어질 것이며, 주변 나라들은 너희를 비웃을 것이다.”

언뜻 들었을 때, 이 언약은 협박(?) 같습니다. “내 말을 잘 들어야지 안 들으면 벌 받는다”와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이 언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계’ 안에서 읽어야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한 청년이 있습니다. 회사에 지원을 했습니다. 서류에서 합격을 했습니다. 이 일을 부모님께 알립니다. 그 소식을 들은 부모님은 자신의 일보다 더 기뻐했습니다. 드디어 면접날입니다. 부모님은 자신이 면접을 보는 것보다 더 떨립니다. 면접을 보고 결과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불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그 통지를 받은 청년의 마음이 괴롭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는 부모님의 마음은 더 아픕니다. ‘차라리 내가 불합격하는 게 더 낫겠다’라는 마음이 듭니다. 부모는 자녀가 불행한 것을 절대로 가만 두고 볼 수 없는 존재입니다. 

오늘 언약도 이렇게 부모와 자녀의 관계 안에서 보아야 합니다. 부모인 하나님께서 이 언약을 말씀하실 때, 자녀인 이스라엘이 이 언약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을 어떻게 보실 것인가, 생각해 봅시다. 그분은 절대로 “내 언약을 어겼구나, 이제는 벌 받을 시간이다”라고 말씀하실 수 없으셨습니다. 이 명령을 어긴 이스라엘보다 더 마음을 쓰고 그 일에 마음 아파 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란 것입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열심과 의지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은 열심히 그 언약과 반대로 사는데,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그 언약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하십니다. 그리고 종국에 그 언약을 우리의 실력이 아닌 자신의 실력으로 완성하십니다. 그게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자신의 모든 의지를 담아 일하십니다. 우리가 안 되면 더 마음 아파하시는 이가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완전한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죄는 없으시되,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우리 곁에 찾아오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의지가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합니다. 의지합니다. 이를 바라보고 기대하며 소망합니다. 

우리보다 더 우리의 삶을 보고 기뻐하시고 마음 아파하시는 이가 계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오늘도 인도하십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선하심을 의지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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