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11월 5일
[본문말씀]
역대상 9장 1-9절
- 1온 이스라엘이 그 계보대로 계수되어 그들은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기록되니라 유다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더니
- 2그들의 땅 안에 있는 성읍에 처음으로 거주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이라
- 3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자손 중에서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는
- 4유다의 아들 베레스 자손 중에 우대이니 그는 암미훗의 아들이요 오므리의 손자요 이므리의 증손이요 바니의 현손이며
- 5실로 사람 중에서는 맏아들 아사야와 그의 아들들이요
- 6세라 자손 중에서는 여우엘과 그 형제 육백구십 명이요
- 7베냐민 자손 중에서는 핫스누아의 증손 호다위아의 손자 므술람의 아들 살루요
- 8여로함의 아들 이브느야와 미그리의 손자 웃시의 아들 엘라요 이브니야의 증손 르우엘의 손자 스바댜의 아들 무술람이요
- 9또 그의 형제들이라 그들의 계보대로 계수하면 구백오십육 명이니 다 종족의 가문의 우두머리들이더라
[묵상]
오늘 우리가 읽은 역대상 9장 1-9절은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절을 보면 “그들의 땅 안에 있는 성읍에 처음으로 거주한 이스라엘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이는 쉬운성경을 보면 더 명확합니다. “제일 먼저 자기들의 본고장으로 돌아와서 살게 된 사람들(쉬운성경).” 즉, 포로로 귀환한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한 족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돌아온 사람들의 족보를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행하신 일, 곧 그분의 역사의 핵심은 ‘신실함’입니다. 이스라엘이 그분께 행한 것 이상으로, 하나님은 자신의 책임을 다하시며 자신의 백성을 대하셨다는 것이 역사를 통해 드러나는 핵심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돌아온 자들의 족보를 통해 이스라엘이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다”라는 사실입니다. 포로가 되기 전이나, 포로로 끌려갔을 때나, 포로에서 돌아온 지금까지 그들이 기대를 두고 살아야 할 유일한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이는 우리의 삶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리가 하루하루 살 때는 모르지만, 지나온 시간을 돌아볼 때 우리의 발걸음 중 단 한 순간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셨던 적이 없음을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도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을 ‘신실하신 하나님’이라 고백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언제나 우리의 삶에 한결같은 선을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알 때 우리는 비로소 ‘인내’할 수 있습니다. 인내는 단순히 상황을 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겹겹이 쌓인 세월 속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겠다는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인내하는 삶은 당장 해석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결국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신실하심 안에 있음을 믿고 견디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오늘 하루를 살며 우리 모두가 이런 인내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내를 살아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인내는 한결같으신 하나님께 기대는 것입니다. 그분은 오늘도 우리의 삶에 선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인내할 수 있는 분명한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인내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내를 완성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단순히 참으신 것이 아니라 이 어려움보다 더 크고 아름다우신 하나님께 기대셨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알고 그분께 기대는 삶이 ‘그 앞에 있는 기쁨’을 바라보는 삶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내입니다. 예수님은 더 나은 기쁨이 되시는 하나님께 기대심으로 우리에 대한 인내를 완성하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며 우리 모두에게도 더 큰 영광과 기쁨을 바라보는 믿음이 있기를, 그런 인내가 우리 삶에 향기 나는 열매로 맺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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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의 족보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한다.
인내는 단순한 참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 믿음이다.
예수님은 더 큰 기쁨을 바라보심으로 완전한 인내를 이루셨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우리에게 맺으실 이 아름다운 열매는 오직 당신의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