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3 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벨 것이요 4 그 여인은 아직도 삼십삼 일을 지내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5 여자를 낳으면 그는 두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월경할 때와 같을 것이며 산혈이 깨끗하게 됨은 육십육 일을 지내야 하리라
[묵상]
출산 후 산모와 아이가 약 3주를 머물며 몸을 회복하는 곳이 있습니다. 산후조리원입니다. 산후조리원에 들어간 기간 중에는 최대한 외부와의 단절을 통해 산모와 아이에게만 집중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생명’입니다.
이스라엘에도 산후조리원 제도가 있었습니다. 남자아이를 낳았을 경우에는 정결하게 되기까지 7일을 기다려야했고, 그후 산혈이 멈추기까지 33일을 기다려 총 40일을 산후조리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자아이를 낳았을 경우는 이에 두 배에 해당하는 기간인데, 정결하게 되기까지 14일 그리고 산혈이 멈추기까지 66일을 포함해 총 80일을 산후조리 시간을 가졌습니다.
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간에 기간의 차이가 발생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 기간을 통해 ‘생명’을 보호하고자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단순히 출산 후 ‘부정’하다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출산 후 정결하게 되는 기간을 두신 것은 산모의 회복과 출산한 아이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은 아주 이른 기간부터 산후조리 제도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제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무엇보다 생명을 가치롭게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은 출산 후,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번제와 속죄제)를 드리는데 이때에도 생명을 가치롭게 여기시는 하나님을 볼 수가 있습니다. 번제의 제물을 ‘어린양’ 외에도 그 형편이 어려운 자에게는 ‘비둘기를 드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한 자나 가난한 자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자신과 함께 기뻐하길 원하셨습니다. 생명은 사람이라면 모두가 가치롭게 여기며 함께 기뻐해야 할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가치롭게 여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세상에서는 생명보다 더 다른 가치들을 우선시할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 자체보다, 그 사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목적이 우선시 될 때 하나님께서는 절대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사람은 사람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은 사람 자체로 귀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무엇보다 사람 그 자체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가 그렇게 귀하게 여김을 받았습니다. 우리 역시도 그와 같이 사람을 사람 그 자체로 소중히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우리를 그 자체로 목적하시는 당신의 사랑을 통해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도 당신의 생명 안에서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