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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Unsplash, 작가 Alexander Schimmeck]

하나님을 선택하면 선택할수록 더 자유롭다

[컴그아침묵상] 9월 25일 

[본문말씀]

열왕기하 16장 7절

  • 7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하건대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하고

[묵상]

오늘 본문은 남유다 왕 아하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하스가 남유다를 다스릴 때, 북이스라엘이 아람과 손을 잡고 쳐들어옵니다. 북이스라엘 혼자도 버거운데, 아람과 함께 쳐들어온다는 것은 남유다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이었습니다.

아하스는 이 어려움 속에서 한 가지 선택을 합니다. 바로 앗수르에게 도움을 구한 것입니다. 남유다 입장에서 앗수르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해 보입니다.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북이스라엘과 아람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유다 왕 아하스가 앗수르에게 도움을 청할 때, 단순한 구원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내어주는 말을 했다는 데 있습니다. 7절입니다.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아하스는 앗수르 왕에게 자신은 왕의 충성스러운 신하요,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한 아첨의 말이 아닙니다. 자신의 존재를 규정짓는 정체성의 고백입니다. 즉, 남유다는 앗수르로 인해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일이 남유다에게 심각한 잘못이 되는 이유는, 남유다가 본래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남유다는 하나님의 신복이며,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고백해야 하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당장의 위험 앞에서 하나님이 아닌 앗수르의 것이 되기로 결정했고, 그 선택에 따라 자신들을 구원해 달라 요청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배교’의 행위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삶 속에서 아하스와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것이 되기를 거절한 채, 이 시대의 목소리의 것이 되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삶을 결정짓는 것이 우리가 가진 것이라 말할 때, 집이 없고 차가 없고 직업과 돈이 없으면 우리는 스스로를 별볼일 없는 사람처럼 느낍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를 더욱더 우리답지 못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것이기보다 이 시대의 목소리가 만들어낸 것들의 ‘것’이 되고 싶은 마음이, 우리 스스로를 별볼일 없는 존재처럼 보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우리의 선택을 돌아봅시다. 혹시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 되기보다 이 시대의 것이 되기 위해 아등바등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신의 소유 삼으시기 위해 생명을 주셨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셔서 우리를 자신의 것으로 삼으셨습니다. 때문에 그분의 것이 되기를 선택하면 선택할수록,우리는 보다 더 나답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분의 사랑은 우리를 얽매는 소유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더 자유롭고 참되게 살아가게 하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선택합시다. 우리를 자신의 것으로 삼으시고자 자신을 내어주신 그분을 선택할 때, 비로소 우리는 가장 우리답게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세줄요약

  1. 아하스는 위기 속에서 하나님이 아닌 앗수르의 것이 되기를 선택하며 정체성을 내어주었습니다.

  2. 이는 남유다가 본래 하나님의 백성임을 부인한 배교의 행위였습니다.

  3. 오늘 우리도 시대의 목소리에 끌려가지 말고, 우리를 자신의 소유 삼으신 하나님을 선택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 속에서 당신을 선택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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