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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Thomas Kinto]

우리의 마음이 있는 곳에 우리의 소망도 있다

[컴그아침묵상] 10월 13일 

[본문말씀]

여호수아 13장 32-33절

32 요단 동쪽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분배한 기업이 이러하여도
33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묵상]

여호수아 13장은 요단강 동편의 땅들을 르우벤, 갓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주는 장면입니다. 이들에게 땅을 분배하며 이어지는 말이 있는데, 이들과 달리 레위 지파는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그 이유는 ‘레위 지파의 기업이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이라는 게 오늘 본문의 설명입니다. 

사실 땅을 기업으로 받은 다른 지파들에게도 본질적인 기업은 하나님이십니다. 이는 레위 지파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를 레위 지파에게만 적용하는 것은 땅을 받은 다른 지파들에게 레위 지파를 보고 “너희가 받은 진짜 기업이 무엇인지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레위 지파를 보며, 우리가 받은 땅이 우리의 소망이 아니라 이땅을 주신 하나님이 우리의 소망임을 알게 됩니다. 이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이땅에서 받은 가시적인 것들이 우리의 기업이라거나, 우리의 소망이 될 수 없습니다. 이것들은 다 사라지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변하지 않는 영원한 기업은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우리의 진짜 소망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죄로 인해 소망을 잃은 우리의 삶에 예수님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모두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자신이 살아내신 완전하고 완벽한 삶을 우리의 것으로 주셨습니다. 칼빈은 기독교 강요에서 이를 ‘거룩한 교환’이라 말합니다. 

거룩한 교환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 되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을 때 비로소 참된 소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나니아 연대기를 보면, 쥐 한 마리가 나오는데(그 쥐 이름이..), 그 쥐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칼을 들고 다닙니다. 그 칼은 그 쥐에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자신을 보호하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쥐에게 칼이란 곧 자기 자신입니다. 그런데, 그 쥐가 천국을 상징하는 나니아 왕국을 보자 그 왕국으로 배를 타고 가며 자신이 가진 칼을 버립니다. 이제는 더이상 그 칼은 자신에게 소망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마음이 있는 그곳에 우리의 소망도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아닌 그것을 나의 소망인 것처럼 계속 붙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소망되신 예수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분을 만날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의 진짜 소망이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부디 우리의 소망되신 예수님을 만나 우리가 마음을 두며 살았던 모든 것들이 더이상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 될 수 있는 자유가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오니 당신 안에서 자유를 만끽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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