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예후가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니 청년이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노니
[묵상]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하나님께서 엘리사의 제자를 통해 새로운 북이스라엘 왕을 세우시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예후를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어 세우신 목적은 아합 가문에 대한 심판입니다. 이전에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은 데 대한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현재 북이스라엘의 왕은 여호람으로, 그는 아합의 아들입니다. 남유다의 왕은 여호사밧인데, 그는 아합의 외손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후를 세워 아합 가문에 대한 심판을 이루신다는 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예후를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우셨다는 사실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이것이 북이스라엘 왕들의 보통 방식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에서 왕이 되는 길은 두 가지뿐입니다. 가문을 이어받거나, 쿠데타를 일으켜 왕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후가 왕이 되는 장면에서 ‘기름 부음’이 없다면 이는 단순한 쿠데타로 끝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분명히 말합니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라고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현실을 해석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면 우리는 단순히 눈앞의 현상만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면 우리는 현상 너머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인생에 대한 해석은 단순히 현상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그 현상을 해석할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서 자신의 손길을 거두지 않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상 안에 갇히지 않고, 그 너머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우리 삶 속 하나님의 일하심을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그분은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하루는 그분의 생명 안에 있는 하루이며, 우리의 삶에는 현상보다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을 현상에 가두지 말고 그 너머의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봅시다. 그분의 일하심을 함께 경험하며 고백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해석할 유일한 기준이십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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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예후의 기름 부음은 단순한 쿠데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합 가문을 심판하시기 위한 일하심임을 보여준다.
본문은 우리가 현실을 해석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야 함을 강조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하루는 현상 너머 하나님의 일하심이 담긴 의미 있는 삶이다.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높고 위대하심을 노래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