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면 인간 관계도 함께 깨지고, 그 상처는 가장 가까운 사이에서 더 깊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이 깨진 관계를 회복하셨고, 우리는 그 회복된 관계를 이웃과의 삶 속에서 살아내야 합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간에 전쟁이 계속됩니다. 이는 왕이 바뀌어서도 여전한데, 열왕기상 15장에만 네 번 언급됩니다.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서로가 싸우는 이유는 단순히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싸우는 일은 죄가 들어온 이래 가장 먼저 일어난 일이기 때문입니다. 두 장면을 통해 이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먼저는 아담과 하와입니다. 선악과를 먹은 뒤, 아담이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여자 때문에…” 이게 무슨 말입니까? 하와를 원망하는 것이지요. 이는 최초의 부부 싸움입니다. 그 뒤에는 형제 간에 비극적인 일이 일어납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것입니다.
성경은 죄 아래, 사람의 모든 관계가 깨졌다고 말합니다. 그 결과가 여전히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사이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는 게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살필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사는 우리들에게는 관계의 평안함이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졌기 때문에 부득불 우리가 겪어야만 하는 문제입니다. 가장 가까워야 할 관계가 깨집니다. 가장 위로 받아야 할 관계가 서로를 미워하고 밀어냅니다. 가장 사랑해야 할 관계가 서로에게 가장 큰 상처를 남깁니다. 이 모든 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짐으로 일어난 일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관계를 회복하시기 위해 자신의 하나 뿐인 아들을 우리에게 내어주셨습니다. 그 아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회복된 관계를 누립니다. 하여 구원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입니다. 우리가 구원 받았다는 것은 단순히 ‘천국에 가게 될 거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와 자신 사이의 깨진 관계를 회복하시고, 그 회복된 관계가 이웃과 상대를 향해 흘러가게 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은 예수님 안에서의 관계 회복입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하나님과의 회복된 관계를 통해 우리는 회복된 관계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서툴 수도 있고,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포기하실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리를 통해 회복된 관계를 살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를 살 때, 회복된 관계를 살아내시기를 바랍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우리로 하여금 회복된 관계를 살게 하시는 하나님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회복된 관계를 누리는 사람은 작은 천국을 사는 사람입니다. 회복된 관계를 사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들이 바로 우리입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회복된 관계를 살게 하시는 당신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