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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예수님의 재림에 깨어 있으라는 말의 의미🤔

[컴그아침묵상] 12월 30일 

[본문말씀]
마태복음 24장 42-51절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8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50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설명]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질문, 곧 “세상 끝에 있을 징조가 무엇입니까?(24:3)”에 대해 답을 하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24장과 25장을 전반에 걸쳐 이에 대한 답을 하시는데, 오늘 본문은 그 답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세상 끝을 준비하는 태도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깨어 있으라”, “준비하고 있으라”. 사실 세상 끝에 대한 태도로 “깨어 있으라”는 말은 굉장히 자주 듣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깨어 있으라”. 여러분은 이 깨어 있으라는 말을 들을 때 어떤 생각이 나십니까? 저는 이 깨어 있으라는 말을 생각할 때마다 평소와는 달리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과 같은 상태가 떠오릅니다. 마치 카페인을 통해 극강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과 같은 상태 말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늘 깨어 있으라는 이 말은 다소 밋밋해 보이는 저의 삶에 경종을 울리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깨어 있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제가 생각하는 그런 의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세상 끝 곧 예수님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는 사람의 태도에 대해 ‘충성’과 ‘지혜’를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이야기에는 두 종이 등장합니다. 이야기는 아주 간단합니다. 주인이 집을 비웠을 때, 그 주인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맡아 행동하는 종과, 그렇지 못한 종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아는 것과 같이 오늘 이야기의 결론은 주인이 집을 비웠을 때 주인의 역할을 대신해 책임감(충성) 있게 행동한 종을 예수님의 재림 때에 합당한 태도와 모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종이 주인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칭찬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 종이 충성되고 지혜 있게 주인의 책임을 대신했기 때문입니다. 그 종은 주인이 언제 다시 오실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하루 하루를 소위 ‘카페인발’로 버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하루를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에 따라 충성했습니다. 

어쩌면 충성은 예수님의 다시오심을 준비하는데 있어 굉장히 밋밋해 보입니다. 이전에 예수님의 다시오심을 기다린다며 집을 팔고, 재산을 정리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면, ‘충성’은 더욱 싱거워 보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자신의 재림을 준비하는 자요, 그때를 위해 깨어 있는 자의 모습으로 제시한 종의 태도는 ‘충성’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며 깨어 있는 사람의 모습 중 하나는 바로 그 날 하루를 충성하며 사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 주인이 어느 날짜에 다시오실지에 대한 관심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충성하는 종에게는 주인이 오늘 오나, 내일 오나, 어느 다른 날에 오나 여전히 충성으로 하루를 감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맡겨진 그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해라”, 예수님께서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 말의 의미입니다. 오늘도 깨어 있는 자로 삽시다. 사랑합니다.

[하루 중 생각해 보기]
1. 내가 오늘 하루 살면서 충성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요?

2. 오늘 하루 깨어 있는 자로 맡겨진 일에 충성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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