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1월 9일
[본문말씀]
역대하 16장 1-7절
- 1아사 왕 제삼십육년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에게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 2아사가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내어다가 다메섹에 사는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 3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와 같이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하자 내가 당신에게 은금을 보내노니 와서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 4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마임과 납달리의 모든 국고성들을 쳤더니
- 5바아사가 듣고 라마 건축하는 일을 포기하고 그 공사를 그친지라
- 6아사 왕이 온 유다 무리를 거느리고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운반하여다가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 7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묵상]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아사가 행한 좋지 못한 일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본문을 볼 때 아사가 과연 무엇을 잘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사는 질 게 뻔한 전쟁에서 이겼고, 그 승리도 어떤 면에서는 지혜롭게 대처함으로 얻은 승리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신앙의 여정을 걷다 보면 우리도 모르게 신앙의 목적을 결과에 두게 됩니다. 결과가 좋으면 모든 것이 좋은 것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신앙의 목적은 단순히 결과에 있지 않고, 결과를 내는 데에도 있지 않다고 말해줍니다. 만약 신앙의 목적이 거기에 있었다면, 오늘 본문은 굳이 이 일을 두고 아사가 하나님 앞에서 잘못했다고 말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전쟁에서도 이기고 지혜로운 외교 정책을 펼친 것처럼 보이는 아사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았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내고, 좋은 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떠나 다른 것을 의지했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신앙의 목적은 결과에 있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말해줍니다. 결과가 좋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결과를 내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을 의지하는 존재로 살아갑니다. 이는 결과를 위해 무엇이든지 하는 존재가 우리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 그분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결과를 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가치와 의미가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삶은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해 가야 합니다. 설령 하나님을 의지하다가 전쟁에서 지고, 지혜롭지 못하다는 말을 듣게 될지라도 말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러하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한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십자가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분을 향해 전혀 지혜롭지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구원자가 그렇게 무기력하게 죽을 수 있느냐고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그분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그 십자가는 우리를 대신한 십자가였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그 십자가를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자 지혜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위해 하나님을 사용하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며 우리 삶에 주어진 다양한 상황을 살아내는 신앙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걸으신 길입니다. 이 길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실망할 수도 있고, 낙심하며 걱정하고 불안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 길을 먼저 걸으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이 길의 끝에 그분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그 길 끝에서 우리를 맞이하시며, 우리를 위해 이루신 가장 아름다운 것들을 우리에게 안겨주실 것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컴그 모두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삶의 모든 과정을 함께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우리 삶의 끝에서 우리를 기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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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신앙의 목적은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 그분 자신입니다.
좋은 결과 속에서도 우리는 무엇을 의지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먼저 걸으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길을 따라 살아갑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을 의지합니다. 다른 것 아닌 당신 한분만을 의지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