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2월 3일
[본문말씀]
역대하 27장 6절
- 6요담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
[묵상]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남유다 왕 요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요담에 관한 이야기는 다른 왕들에 비하면 짧습니다. 그러나 이 짧은 이야기 속에는 요담이 어떤 왕이었는지를 말해 주는 강력한 한 절이 있습니다. 바로 6절입니다.
“요담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
6절은 요담이 남유다의 왕으로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입니다.
요담은 왕이었습니다. 왕으로서 평가받는 기준은 보통 성공과 업적입니다. 그 왕이 얼마나 많은 전쟁에서 승리했는가, 얼마나 나라를 경제적으로 부흥시켰는가와 같은 업적이 곧 그의 성공이며, 이 성공과 업적이 왕을 평가하는 기준이 됩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광개토대왕, 세종대왕과 같은 인물이 계속해서 회자되는 이유 중 하나도 그들이 이루어낸 업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요담을 평가할 때 그의 업적과 성공을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말합니다. 그가 왕으로서 하나님 앞에 산 날들을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이는 우리의 삶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리의 삶도 성공과 업적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산 날들로 그분 앞에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끊임없이 우리의 성공과 업적을 비교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비교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평가하고, 또 평가받습니다. 이러한 비교는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이겨도 또 이겨야 한다는 불안이 생기고, 지면 지는 대로 별 볼 일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 두렵기 때문입니다. 비교는 우리를 끊임없이 불안하게 하고 두렵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앞에 설 때 비로소 그 비교를 멈출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성공과 업적으로 보시는 분이 아니라고, 오늘 본문이 말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업적과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선 하나의 존재로 우리를 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분 앞에 서 있는 존재로서 우리를 대하시는 이가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께 드린 업적과 성공보다 우리 자신에 더 관심을 가지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우리가 그분 앞에 서기를 원하시고, 다른 무엇보다도 그분이 기뻐하시는 길을 걷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우리가 우리의 삶에 남길 수 있는 ‘내용’이 됩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가운데 비교로 인해 낙심하고 마음이 지친 분이 계시다면, 우리를 비교로 몰아세우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의 업적과 성공으로 우리를 대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자신 앞에 선 하나의 ‘존재’로 대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분 앞에서, 그분이 보이신 바른 길을 걸읍시다. 그리고 그 길을 걷는 우리를 보시며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누립시다.
무엇보다 우리는 그 길 위에서, 우리를 위해 먼저 이 길을 걸으신 한 분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먼저 하나님 앞에서 그 길을 걸으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날마다 이 아름다운 길을 걷게 하시는 하나님을, 그리스도 안에서 찬양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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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하나님은 요담을 그의 업적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걸은 삶으로 평가하셨다.
우리의 삶도 성공과 비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선 존재로 기억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걸을 수 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 앞에 선 존재로 여겨주시기 감사합니다. 당신 앞에서 우리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