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지현도 목사님이 서울광염교회 교역자 수련회에 같이 가자고 전화한 건가?’라며 행복한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목소리를 가다듬고, ‘교역자 수련회에 저도 참석하는 것인지’ 물으려는 그때에, “다음 주 월,화 365 기도회 좀 부탁할게요”라는 지현도 목사님의 말을 듣고야(?) 말았습니다. 잠시 스쳐지나갔던, 서울광염교회 교역자 수련회에 함께할 행복한 상상을 뒤로 한채 “그럼요! 섬기러 가야지요!”라고 답을 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웃음)
지금 생각해보면, 교역자 수련회에 가자는 말이 당연히 나올 상황이 아닌데.. 제 마음 한편에 같이 껴서 놀고 싶은 마음이 있었나 봅니다. ㅎㅎ 전화를 끊고 혼자서 멋쩍게 ‘하하하’ 소리를 내며 웃었습니다.
서울광염교회는 365일 쉬지 않고 기도하는 저녁 기도모임이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일을 제외한 저녁 9시에 모여 함께 기도를 합니다. 모든 교역자가 상반기 일정을 계획하기 위해 수련회를 갖는지라, 이를 맡아 섬길 교역자가 없어 저에게 부탁한 것입니다.
이 부탁을 받자마자 생각할 것도 없이 흔쾌히 “알았다”고 했습니다. 서울광염교회의 부탁이었기 때문입니다. 개척한지 3개월이 지난 지금도 늘 제 마음 한구석에는 서울광염교회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항상 교회로부터 받은 사랑과 교회로부터 배운 목회자의 태도를 기억하며 우리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 365 저녁기도회를 섬기고 집으로 돌아와, 짧았던 이틀이지만 그 짧은 중에서도 서울광염교회 성도님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긴 여운으로 남습니다. 반갑다고 제 손을 잡아 주신 성도님들, 개척한 우리교회의 형편을 물어봐 주시는 성도님들의 얼굴 얼굴들이 스쳐지나갑니다. 이렇게 서울광염교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 우리교회를 더욱 잘 섬겨야겠다는 마음 하나가 제 마음에 깊이 남습니다.
지난 이틀,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따라 최선을 다해 서울광염교회 365 저녁기도회를 섬기고 왔습니다. 이 은혜가 다시금 우리교회로 이어져 우리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더 큰 은혜와 사랑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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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서울광염교회 이인수 목사님이 드론으로 촬영한 서울광염교회가 위치한 건물과 그 주변 전경입니다. 원본 사진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