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4월 20일
[본문말씀]
고린도후서 6장 4-10절
4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5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6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7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8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묵상]
고린도교회가 바라는 사도의 이미지는 ‘승리’와 ‘성공’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과 같이 바울은 ‘승리’와 ‘성공’과는 멀어 보이는 삶을 살았습니다.
기왕이면, 모두를 설득할 만한 성공과 승리가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지만 오늘 바울이 본문에서 말하는 내용을 볼 때, 삶의 무게와 깊이가 ‘승리’와 ‘성공’에 있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됨을 의심하는 고린도교회를 향해 “승리와 성공을 통해 하나님의 사도됨을 증명할 수도 있겠지만, 좌절과 낙심을 어떠한 태도로 살아가느냐를 통해서도 사도됨을 나타낼 수 있다. 나의 삶이 바로 그러하다”라고 말합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바울의 말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도리어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으로 살았다”
바울은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 맞음과 갇힘과 수고로움이 자신을 더 망가뜨리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깨끗함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으로 이를 살았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성공과 승리가 아닌 자신의 삶에서 오히려 더욱 복음을 선명하게 전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환난, 궁핍, 매 맞음에 도리어 깨끗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을 담음으로써 말이지요.
여러분, 우리의 삶은 성공과 승리만이 아니라 전혀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더욱 하나님의 자녀로 드러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지선’씨의 삶을 보며 이 말씀을 더욱 깊이 깨닫습니다.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상황에서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그 모습을 볼 때, 삶의 무게와 깊이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삶의 풍성함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물론 저는 이지선씨의 삶을 조금도 헤아리지 못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성공과 실패 그 이상으로 우리가 만난 어려움을 겪어 내는 것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이 더 진하게 남겨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만난 어려움의 자리에서 깨끗함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이 담길 수 있도록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삶의 무게와 깊이, 그 풍성함의 향기가 우리를 통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이 가치있고 보배롭다는 것을 날마다 알아가게 하옵소서.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어려운 일들에 사로잡히지 않게 하시며 도리어 우리의 삶의 무게와 깊이와 풍성함을 맛 볼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