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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우리와 같이 낮아지신 예수, 예수와 같이 높아진 우리! [사진 권경욱]

봐라, 내가 너를 위해 어디까지 낮아질 수 있는지를

[컴그아침묵상] 12월 1일 

[본문말씀]

창세기 10장 8-12절

8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
9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10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11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
12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묵상]

니므롯은 ‘용감한 사냥꾼’이란 별명이 있었습니다. 강한 용사였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성경은 다른 인물과 비교했을 때, 니므롯의 나라에 대해 굉장히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그의 나라의 시작과 확장과 건설 모두를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세상 나라의 역사는 ‘힘’입니다. 그들이 가진 힘이 곧 질서입니다. 이는 니므롯뿐만 아니라 이후에 등장하는 제국들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힘을 추구하는 세상 한복판에 힘이 있으나 힘이 없는 자와 같이 이땅에 오신 왕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란 말은 ‘힘’ 그 자체이신 분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사람’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이 가진 힘을 어떻게 나타내셨는지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얼마나 높아질 수 있는지를 통해 자신이 가지신 힘을 나타내시지만 동시에 그 힘을 가지고서 우리를 위해 얼마나 낮아지실 수 있는지를 통해서도 그 힘을 나타내십니다. 이 힘을 ‘사랑’이라 합니다.

자녀가 부모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때는 부모가 얼마나 많은 힘을 가졌는지를 알게 될 때가 아니라, 그렇게 힘을 가진 부모가 자신을 위해 ‘어디까지 낮아질 수 있는지를 볼 때’입니다. 욕을 먹을 부모가 아님에도, 자녀 자신이 잘못해 묵묵히 참고 욕을 대신 먹는 부모님을 보여 ‘사랑’을 배웁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사랑은, 성자 하나님으로서 얼마나 대단하고 높고 위대하신지를 통해서, 그 이전에 그러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얼마나 낮아지셨는지를 보이신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하나님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죽음’까지 낮아지신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그러한 사랑을 받은 자요, 그렇게까지 은혜 안에 거하는 자들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봐라, 내가 너를 위해 어디까지 낮아졌는지를!”이라고 말입니다. 

이 사랑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추구하는 힘을 가지지도 않아도 되는 이유이며, 그분이 우리의 힘이요, 강함이 되시는 이유입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자랑이며, 그 사랑과 은혜만이 우리의 능력입니다. 우리를 위해 낮아지신 그리스도를 우리의 강함으로 여기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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