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11월 28일
[본문말씀]
창세기 7장 17-18절
17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18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묵상]
노아의 홍수 속, 유일하게 구원을 입은 것은 방주 안에 거하는 노아의 가족과 각 종류의 짐승들입니다. 40일 주야로 내린 비로 온 지면에 물이 가득했습니다. 이로 인해 가장 높은 산들이 잠겼으며, 땅 위에 호흡하는 것들은 그 호흡이 끊겼습니다.
방주가 그 지면을 가득 채운 물 위에서 사는 방법은 독특합니다. 왜냐하면 이 배에는 ‘방향키’가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 배들에는 방향키가 있어 자신이 목적한 곳으로 방향을 주도합니다. 그러나 방주는 그것과는 전혀 다르게 그저 물 위에 ‘떠올랐’으며, 물 위에 ‘떠 다닐’ 뿐이었습니다. 방주는 방향키 없이 물 위를 떠 다니는, 자신의 앞 길을 주도해 가지 못하는 배였습니다.
그러나, 방주에는 눈에 보이는 방향키가 없었을 뿐 눈에 보이는 않는 방향키는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방주의 방향키가 되셨습니다. 지면을 가득 덮은 비로부터 보호하셨고, 방주가 가야할 곳으로 가도록 인도하셨으며, 때가 되어 알맞은 곳에 도착하게도 하셨습니다. 방주의 방향키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삶을 주도하기 위해 많은 조건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직업, 학벌, 경험, 가정 등. 다양한 내용들이 존재합니다. 아마도 가장 노골적인 것은 ‘돈’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 돈이 없어 서글픈 이유는 삶의 주도권을 잃어버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방주의 교훈은 우리 삶은 우리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주도하신다 말해줍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방향키가 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방향키가 되신다는 결정적인 사건은 바로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자신의 방향을 완전히 하나로 묶으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죽음’이라는 방향을 자신이 대신하시고, 우리에게는 자신의 ‘생명’이라는 방향을 안겨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그가 걸으신 모든 방향을 함께 누리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은 안전합니다. 그 어떠한 재앙과 풍파 속에서도 우리의 방향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넘어져도, 실패해도 우리의 방향은 예수 안에 이미 생명을 향하여 갑니다. 이 담대함이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방향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삶의 목적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만이 우리의 전부이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