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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Heike Mintel]

믿음이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함으로부터 비롯된 일이다

[컴그아침묵상] 1월 23일 

[본문말씀]

역대하 22장 10-12절

  • 10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자기의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유다 집의 왕국의 씨를 모두 진멸하였으나
  • 11왕의  여호사브앗이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몰래 빼내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게 하였으므로 아달랴가 그를 죽이지 못하였더라 여호사브앗은 여호람 왕의 이요 아하시야의 누이요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이더라
  • 12요아스가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전에 육 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더라

[묵상]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을 보면 ‘아달랴’라는 여인이 등장합니다. 이 여인은 남유다 왕 여호람의 아내입니다. 이 여인은 아합 왕의 딸인데, 여호람 때에 아합 집안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에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남유다 왕이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는 것은 굉장히 위협적인 일입니다. 왜냐하면 아합 왕은 북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을 모두 통틀어 가장 악한 왕 중 한 명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남유다의 왕으로 있다가 죽게 되자 아달랴는 다윗 가문을 모두 몰살합니다. 이는 단순히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길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의 관점에서 볼 때 굉장히 위태로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하신 약속이 어그러지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나오는 그때, 오늘 본문은 다윗 가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사람이 있다고 말해 줍니다. 그의 이름은 요아스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하나님의 언약에 신실하지 못한 다윗 가문의 이야기를 보여 줍니다. 다윗 가문의 위기는 그들 스스로 자초한 일이었습니다. 멀리했어야 할 아합 가문과 가까이하며 자신의 집으로 들인 여인이 그 모든 언약을 어그러뜨리려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신실하지 못한 다윗 가문은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그들의 연약함은 이 약속을 폐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 가문을 이어 가십니다. 이 말은 다윗과 하신 약속을 하나님께서 지키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남겨 두신 한 사람이 바로 요아스입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의 신실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실함으로 이 관계를 유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우리로부터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주도권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 대해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 가문은 하나님에 대해 신실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 가문에 신실하십니다. 그렇다면 다윗 가문이 갖게 될 믿음은 자신들의 믿음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에 대해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됩니다.

이처럼 ‘믿음’이란 우리 자신에 대한 우리의 확신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루에도 수도 없이 흔들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 대해 자신의 뜻과 마음을 거두시거나 흔들리지 않으십니다. 거기에 우리의 믿음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함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우리의 믿음 없음에 실망하시는 분이 계시거든, 우리를 여전히 믿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그 믿음이, 하나님의 그 신실하심이 우리 믿음의 근거가 됩니다. 그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우리 믿음의 근거 삼아 오늘의 하루를 기꺼이 살아내시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세줄요약

  1. 다윗 가문의 위기는 인간의 불신실함에서 비롯되었다.

  2. 그럼에도 하나님은 자신의 언약에 끝까지 신실하셨다.

  3. 우리의 믿음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근거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신실하심에 감사합니다. 그 신실하심 위에 우리 인생을 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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