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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Ted]

면제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다

[컴그아침묵상] 10월 17일 

[본문말씀]

신명기 15장 1-6절

1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2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3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준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
4-5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묵상]

민수기 15장은 ‘면제’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매 칠 년 끝에 형제가 진 빚을 면제해주고, 형제가 노예로 있을 경우 일곱 번째 해에 면제해 주라는 것입니다. 

면제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빚이 사람보다 크지 않으며, 그 사람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생산력이 사람보다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귀하다고 말하는 것이지요. 

‘돈보다 사람이 귀하다’는 말은 멋진 말입니다. 그러나, 돈보다 사람이 귀하다는 말을 살아낸다는 것은 많은 용기가 요구되는 일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람보다 돈이 귀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돈 때문에 사람이 죽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면제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그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중심’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사람보다 다른 것을 더 소중히 여기는 모든 근원에는 ‘나 중심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나를 지향하며 삽니다. 때문에 면제 보다는 빚은 빚대로 두며 삽니다. 면제는 단순히 ‘돈을 받지 않는 행위’ 정도가 아닙니다. 이는 ‘나 중심적’인 삶을 살지 않겠다는 삶의 지향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면제를 명령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면제의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이스라엘을 면제해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면제’의 하나님이십니다. 즉, 그분은 자기 중심적인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나님께서 삼위일체 하나님이란 말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께서 이타적 지향성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말해줍니다. 요한은 이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면제’란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 면제의 참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볼 때, 면제를 받은 우리의 삶이 비로소 면제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날 때 우리는 비로소 면제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자기 중심성은 우리가 얼마나 면제 받은 삶인지를 알 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빚이 아닌 면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매일 면제를 받습니다. 매일같이 그분은 우리를 자신의 사랑 안에서 면제하십니다. 하나님은 매일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시며, 우리를 위해 우리를 면제하십니다. 그 분명하고도 확실한 증거가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영원한 면제를 받아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그 자유는 방종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면제의 삶을 우리도 함께 사는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사랑을 다시금 기억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면제하시는 당신으로 인해 오늘도 복음을 누리며 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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