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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Jisun Han]

마지막 날이 올 때, 내가 무엇을 따라 살았는지 나타난다

[컴그아침묵상] 5월 23일 

[본문말씀]

사무엘상 31장 3-5절

3 사울이 패전하매 활 쏘는 자가 따라잡으니 사울이 그 활 쏘는 자에게 중상을 입은지라
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5 무기를 든 자가 사울이 죽음을 보고 자기도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그와 함께 죽으니라

[묵상]

사울의 마지막과 우리의 삶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사울의 마지막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울의 마지막은 비참합니다. 한 나라의 왕이었으나 죽음에 있어서는 모두가 동일하다는 말이 생각나게 하는 장면입니다. 왕으로 추대받을 때의 영광은 뒤로하고 그는 아주 초라하게 죽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사울의 삶을 볼 때면 꼭 우리의 삶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우리의 삶도 사울과 다르지 않음에 대해 많은 분들이 어느 정도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사울의 삶을 통해 보는 인간의 연약함
우리는 사울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그의 인생을 파노라마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그가 왕으로 부름을 받는 과정, 왕으로 세워진 것, 그리고 왕으로 살았던 시간들과 왕임에도 초라하게 죽는 오늘 본문에 이르기까지. 사무엘상은 사울의 삶이 어떠했는지 우리들에게 보여줍니다. 사무엘상 전체에서 사울의 삶을 할애하는 많은 장면은 ‘질투’와 ‘미움’입니다. 다윗에 대한 그의 그 감정이 어떠했는지에 대해 사무엘상은 집요하게 말해줍니다.

사울처럼 되지 않으려면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은 사울의 삶이 질투와 미움에 사로잡혀 있다가 자신의 마지막을 맞이했음을 말해줍니다. 이러한 질투와 미움은 우리 삶에 크게 인식되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 질투와 미움이 무서운 이유는 우리를 사로잡아 마지막 날을 맞이하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사울의 삶이 그 증거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는 아침
저는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 모두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과연 무엇에 붙들려 살아가고 있는지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 자신도 모르게 질투와 분노 그리고 미움에 사로잡혀 마지막 날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날이 여전히 누군가에 대한 이런 마음이라면 이는 분명 사울과 방불한 비참한 최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하루를 시작하는 오늘, 우리가 무엇에 붙들려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마음의 상태는 어떠한지 곰곰이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우리의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의 풍성함으로 인해 부족한 게 없었다 고백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의 삶이 미움과 분노로 채워지지 않게 하시고, 당신의 아름다움으로 채워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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