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9월 5일
[본문말씀]
야고보서 5장 1-6절
1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2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4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5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6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묵상]
오늘 본문의 주제는 ‘돈’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돈’은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돈을 사용하는 ‘사람’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더 관심 있게 말합니다.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돈’보다는 ‘사람’의 태도에 더 집중합니다. 돈은 육신을 입고 사는 우리 모두에게 실제적인 필요입니다. 돈을 그 자체로 죄악시하며 ‘필요없는 것’으로 여기는 태도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와 동시에 돈의 필요를 넘어 돈을 ‘전부’로 여기는 우리는 태도 역시도 잘못된 생각임을 오늘 본문은 우리들에게 말해줍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들에게 말해주는 돈과 관련된 세 가지 경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물질은 영원하지 않다(3절).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2) 물질로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 옳지 않음(4절).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
3) 물질을 자신의 안전지대로 여기는 것의 미련함(5절)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야고보는 물질을 전부로 여기는 사람에 대해 위와 같은 세 가지 경고를 통해, “너희가 신자라고 하면서 물질에 대해 이러한 태도를 지닌다면 이는 믿음과 동떨어진 삶 아니냐?”며 되묻고 있는 것입니다.
“물질이 영원한 것처럼 모시고 사느냐? 물질을 사람의 생명보다 더 가치있게 여기느냐? 물질을 너의 삶의 안전지대로 여기느냐? 그게 과연 구원을 받고 누리는 신자의 삶이라 할 수 있느냐?”
이렇게 물질을 자신의 전부로 여기는 사람에게는 분명 ‘하나님 나라’ 곧 천국은 더이상 천국이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물질이 아닌 하나님만을 모시는 곳이며, 물질이 아닌 하나님만을 가치롭게 여기는 곳이며, 물질이 아닌 하나님만이 안전지대인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에게는 아무리 하나님께서 천국을 주셔도 천국이 아닐 것입니다. 물질과 함께 지옥을 선택한 삶과 방불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물질의 필요를 넘어 그 물질을 전부로 여기는 이 시대 속에서 은혜를 구합시다. 물질을 전부로 여기지 않는 은혜, 도리어 하나님만이 우리의 전부가 되는 은혜 말입니다.
그리스도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걸으신 길은 물질만이 영원하다며 그 물질을 모시는 세상 한복판에서 하나님을 섬기신 길이며, 하나님만을 사랑하신 길이며, 물질이 아닌 하나님만을 자신의 안전지대로 여기신 길이었습니다. 그분이 걸으신 이 길이 곧 우리의 구원이자, 구원 받은 우리가 걸어야 할 길입니다.
돈의 아름다움이 아닌,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이 우리 삶에 더욱 짙어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돈의 필요를 넘어 이 돈이 전부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에 매료되어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