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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Dennis Kummer]

다스림을 받을 때, 평안할 수 있다

[컴그아침묵상] 1월 30일 

[본문말씀]

창세기 43장 14절

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묵상]

뉴스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소식을 전해 줍니다. 이 소식들을 듣노라면 ‘과연 평안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쟁, 다툼, 분열 등. 평안과는 정반대의 일들만 일어나는 게 우리가 사는 세상의 소식입니다. 

모두가 평안을 위해 노력을 합니다. 평안을 위한 노력들은 대부분 내가 가진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내가 ‘힘’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내가 가진 힘만이 내 상황들을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야곱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가진 힘을 가지고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이 생각하는 평안을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힘으로 유지되는 평안은 불안했고, 아슬아슬했습니다. 언젠가는 깨질 평안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매우 모순적으로 야곱은 자신의 힘을 내려 놓았을 때, 비로소 평안을 경험합니다. 

“내가 아들을 잃으면 잃으리로다”

그동안 야곱이 ‘이것만을 안 된다’며 버텼던 것이 아들 ‘베냐민’이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라헬로부터 얻은 그 아들은 자신에게 ‘평안’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아들을 떠나보낸다는 것은 곧 평안을 잃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그 아들을 떠나보내며 도리어 평안을 누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삶을 다스릴 때, 우리가 원하는 대로 우리 삶이 흘러갈 때 평안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다스림은 완전할 수 없고,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늘 불안합니다. 우리의 다스림은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실수하지 않기 위한 다스림이라면 하나님의 다스림은 우리가 빼앗길지라도, 우리가 실수할지라도 우리를 향한 자신의 뜻을 성취하시고 완성하시는 완전한 다스림입니다. 야곱이 자신의 다스림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함으로 누리는 평안이 바로 이러한 평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야곱과 같이 이렇게 고백해야 옳습니다. “내가 내 힘으로 유지하려 했던 나의 평안이 전부가 아님을 고백합니다. 내 생각 밖의 일들이 나에게 일어날지라도 나는 평안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다스림은 완전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입니다. 

그 다스림의 완전함이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불완전한 다스림으로부터 우리를 건져내신 완전한 다스림이 되십니다. 우리가 우리 삶에 행한 불완전한 다스림의 결과를 그분이 모두다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평안합니다. 그분이 우리 삶의 모든 다스림이며, 그분 안에서는 내가 내 힘으로 내 삶을 다스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힘이시며, 그분만이 우리의 삶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위한 모든 다스림을 이루신 그리스도 안에서 다스림을 받으며 참된 평안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우리의 삶을 다스리심이 우리에게 복음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다스릴 때의 그 불완전함을 우리가 압니다. 당신께 우리의 삶을 맡기오니, 당신의 뜻을 우리 삶에 온전히 이루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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