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2월 28일
[본문말씀]
출애굽기 9장 20,21절
20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21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묵상]
우리가 사는 시대는 ‘말’이 참 많은 시대입니다. 수많은 미디어(신문, SNS 등)를 통해 퍼지는 말, 그 말들에 덧붙여진 말, 이 말들을 확신 시키는 말 등. 말이 참 많은 시대를 사는 게 작금의 우리들입니다.
수많은 말들 사이로, 사람은 ‘반응’을 합니다. 말에는 사람을 반응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말 한 마디에 죽을 것 같은 반응도 보일 수 있고, 말 한 마디에 살아나는 반응도 보일 수 있습니다. 사실 그러한 반응들은 우리가 그 말을 ‘믿을 때’ 일어납니다. 그 말이 사실이라 생각할 때, 우리 안에 죽는 반응도 사는 반응도 일어나는 것이지요.
우리가 그 말에 반응한다는 것은 우리가 그 말을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우박 재앙’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바로의 신하임에도 불구하고 그 말을 믿는 자들은 그 말에 반응을 합니다.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반대로, 그 말을 믿지 않는 자들도 반응을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두 그룹 모두 바로의 신하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반응하는 말은 서로 달랐습니다. 한 편은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했고, 다른 한 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반응에 따라 그들이 -바로의 신하임에도 불구하고- 믿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가 드러나는게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반응하는 말이 곧 우리가 믿는 것입니다. 하루를 살 때, 우리를 향해 얼마나 부정적인 말들이 쏟아집니까. 우리를 낙심하게 하는 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 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그 말은 우리가 믿을 말들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어야 하는 말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우리에게 무어라 말하고 있는지, 그 말씀이 우리를 어떠한 사람이라고 말하는지, 그 말씀이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무어라 말하는지를 믿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 비로소 우리 안에 우리다운 반응들이 있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해서 말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 안에 비로소 우리다운 반응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놀랍고 아름다운 일들을 말하는 ‘그 말’들에 반응할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다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홍수와 같이 쏟아지는 말들 사이로 그 말들에 반응하며 사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께 반응하며 살길 바랍니다. 우리가 반응하는 그 말씀만이 우리가 믿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반응하는 말들이 세상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 말씀이신 그리스도가 우리의 유일한 믿음의 대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