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10월 1일
[본문말씀]
열왕기하 18장 13절
- 13히스기야 왕 제십사년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점령하매
[묵상]
오늘 본문은 히스기야 왕의 이야기입니다. 히스기야는 우리가 아는 것처럼 남유다의 왕입니다. 오늘 본문은 히스기야를 다윗과 같은 왕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다윗과 같이 행하였고, 산당들과 모든 우상들을 제거했으며, 남유다 왕 중에 이러한 자가 없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렇게 흠잡을 데 없는 왕을 생각할 때 우리는 일반적으로 “그러므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를 기대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소개가 무색하리만큼 큰 일이 히스기야에게 일어납니다. 바로 앗수르가 남유다를 쳐들어온 것입니다. 앗수르는 이미 이전에 북이스라엘을 멸망시켰습니다. 실제로 그들의 기세는 대단해 보였습니다. 남유다를 둘러싸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이 당시의 현실이었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는 성전 기둥에 있는 금까지 긁어내어 앗수르 왕에게 바치며 위기를 모면하고자 합니다.
여기까지 내용을 보면 우리는 한 가지 의문을 갖습니다. 왜 히스기야처럼 완벽한 왕에게 이런 고난이 찾아왔는가? 이 고난은 히스기야가 감히 감당할 수조차 없는 고난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뜻대로 살았는데도 고난을 받는 것이 과연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통해 한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고난이란 내가 잘해서 오거나, 내가 못해서 오는 단순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고난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그 고난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 고난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보게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 기억해야 할 것은, “왜 고난이 찾아왔는가?”가 아니라, “이 고난을 통해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을 나올 때, 홍해를 앞에 두고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들은 홍해에 갇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홍해는 그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했음에도 마주한 현실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 절망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홍해에서 이스라엘은 이전보다 더 분명하게 하나님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게 된 것이 바로 홍해의 사건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은 단순히 우리가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당하는 현실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고난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통해 고난을 지나갑니다. 당연히 고난이 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고난을 당했을 때, 그 누구도 쉽게 그 길을 지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의 고난에 그분은 결코 제삼자가 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고난에 함께 참여하시고, 그 고난 속에 들어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 증거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고난을 잘 지나가고, 그 고난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힘냅시다, 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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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히스기야처럼 신실한 자라도 고난을 겪을 수 있으며, 고난은 단순히 잘잘못의 결과가 아니다.
고난은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이끌고,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보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에 함께하시며, 그 안에서 우리는 고난을 지나갈 힘을 얻는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우리의 힘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