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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Surface]

거룩함을 드러내는 삶

[컴그아침묵상] 6월 20일 

[본문말씀]

레위기 21장 21절

21 제사장 아론의 자손 중에 이 있는 자는 나와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지 못할지니 그는 이 있은즉 나와서 그의 하나님께 음식을 드리지 못하느니라

[묵상]

레위기 21장은 제사장에게 요구되는 거룩한 삶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1-9절에는 제사장의 장례와 결혼, 10-15절에는 대제사장의 장례와 결혼과 관련해 그들이 어떻게 거룩한 삶을 드러내야 하는지 말하며, 16-24절에는 제사장에게 신체적 결함이 있을시 어떻게 거룩함을 드러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합니다. 

제사장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물론 이는 ‘그러므로 제사장이 더 중요한 사람이다’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역할상의 차이로 이해해야합니다. 이스라엘은 제사장을 보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기억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삶 역시도 거룩으로 부름 받았음을 깨닫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좋은 자극을 받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만 ‘제사장’으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도 열방을 향한 제사장 나라로 부르셨습니다. 이스라엘 사이에서 제사장 역할을 하는 게 ‘제사장’이라면, 온 세계를 향해 ‘제사장’ 역할을 하는 이는 바로 ‘이스라엘’입니다. 

이는 베드로를 통해 오늘의 교회가 그 역할로 부름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교회를 향해 “너희는 왕같은 제사장 나라”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교회 역시도 이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역할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물론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우리 각 개인의 삶에서, 그리고 ‘우리’라는 공동체의 삶 모두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자들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낸다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우리가 그 거룩을 드러내기에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부르심은 영광스럽고 명예로운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자신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일을 포기하지 않으시기에 교회는 그분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일에 -비록 실력이 없을지라도- 낙심하지 않을 수 있으며, 포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이 영광스러운 부르심 앞에 기꺼이 순종하며 충성할 수 있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명예와 영광의 맛을 보아, 그분의 거룩하심이 우리를 통해 드러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일이 우리를 통해 일어납니다. 그 부르심을 따라 오늘 하루도 그 거룩에 동참하며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통해 드러내시는 거룩하심을 하루 하루 알게하시고, 순종하게 하시고 충성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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