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묵상]
세줄요약
열왕기상 17장은 부와 권력을 가진 아합과, 아무것도 없는 사르밧 과부를 대조한다.
하나님은 시대가 주목하는 조건과 성취가 아니라 사람 그 자체를 주목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관심이 사람임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다.
열왕기상 17장에는 두 명의 인물이 대조됩니다. 먼저는 아합입니다. 아합은 북이스라엘의 왕인데, ‘왕’이라는 점에서 부와 명예 그리고 권력을 가진 자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또 다른 인물은 사르밧 과부입니다. 사르밧은 시돈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이스라엘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이방인의 땅이고 심지어 그곳은 이세벨의 고향이며 바알을 섬기는 성지이기도 합니다. 그런 사르밧, 그것도 아무런 부와 명예 그리고 권력도 없는 과부라는 점에서 그녀는 아합과 대조되는 인물입니다.
객관적인 조건을 따지고 볼 때, 사람들이 당연히 주목하는 이는 아합입니다. 왕과 과부, 이스라엘과 사르밧. 어떠한 면에서도 북이스라엘의 왕 아합은 사르밧 과부에게 밀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본문은 아합보다 사르밧 과부 한 사람의 삶을 더욱 주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사람이 가진 부, 사람이 가진 명예, 사람이 가진 권력이 아니라, 사람 그 자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사람 그 자체보다 그 사람이 가진 그 무엇에 더욱 관심을 두며 삽니다. 그래서 그 사람에 대해 말할 때, 그 사람이 가진 결과와 성공을 주목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사람이 가진 결과와 성공을 주목하시는 게 아니라, 그 사람 그 자체를 주목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 사르밧 과부의 이야기가 기록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시대가 주목하지 않는 우리를 주목하시며 우리를 찾아와 자신의 아름다운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명하고도 확실한 증거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완전한 하나님이, 완전한 사람이 되어 우리의 상황과 현실 가운데 찾아오신 사건이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에 우리보다 더 관심을 두고 일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용기를 내 하루를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관심이 우리 모두에게 위로가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