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척을 준비하며 계속해서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교패’였습니다. 교패를 예쁘게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중에, 서울광염교회 교패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서울광염교회 교패는 은색 바탕의 디자인인데,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느낌입니다.
하여 가장 먼저는 이윤정 전도사님에게 교패 제작에 대해 물었습니다. 서울광염교회의 인쇄 및 디자인은 이윤정 전도사님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윤정 전도사님은 서울광염교회 교패 제작을 맡아 진행한 김치영 목사님에게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고, 그날 바로 김치영 목사님을 찾아가 교패 제작과 관련하여 문의했습니다. 김치영 목사님은 “교패 제작 업체가 우리교회 근방에 있다”며 “날을 잡아 그 업체를 찾아가보자”고 말했습니다.
며칠 뒤, 김치영 목사님과 함께 시간을 맞춰 교회 근방에 있는 교패 제작 업체를 찾아갔습니다. 그 업체는 일반적인 업체와는 달리 주택가 지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간판도 하나 없는 곳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과연 이곳에서 제대로된 교패가 나올 수 있을까?”라는 작은 염려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지하에 내려가 문을 두드려 보았으나 사장님은 자리에 있지 않았습니다. 1층에 위치한 중고 가전기기 업체 사장님에게 문의하여 전화번호를 알아낼 수 있었고, 업체 사장님과 통화 후 원하는 디자인을 넘겨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교패를 생각하며 사전에 미리 디자인을 해놓았고, 원하는 재질도 있었기 때문에 일은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교패 사장님도 제가 원하는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능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때가 9월 중순 정도인데, 교회 모임 장소를 둘러보며 바쁘게 지내던 때였습니다.
그렇게 한 달 뒤에, 사장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교패가 완성 되었습니다”. 완성된 교패가 어떨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완성된 교패의 사진을 전달 받았으나, 실물로 보아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았고, 하루 빨리 완성된 교패를 실물로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오늘(15일) 업체에 방문해서 교패를 찾았습니다. 교패를 보자마자 “와 예쁘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정말 마음에 쏘옥 드는 교패입니다.
커먼그라운드교회 교패는 100개 제작이 되었습니다. 100개는 최소 단위입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시중가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교패가 100개면, 100가정이 등록할 때 비로소 다 소진이 됩니다. 이 교패를 다 소진할 날이 있으리라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제 마음에 쏘옥 드는 예쁜 교패가 미래의 우리교회 성도님들의 마음에도 쏘옥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