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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Raimond Klavins]

관계를 누립니다

[컴그아침묵상] 5월 14일 

[본문말씀]

레위기 3장 1-5절

1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2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3 그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4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5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묵상]

화목제는 히브리어로 ‘쉘렘’이라 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익숙한 ‘샬롬’과 어근이 같습니다. 하여 화목제 역시도 ‘완전한 상태’ 또는 ‘완전한 관계’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하나님과의 샬롬에 대한 감사의 제사가 곧 화목제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화목제의 제물은 소나 양 그리고 염소입니다. 번제와 달리 드리는 제물의 크기가 모두 다 큽니다. (번제는 새 도 있었는데..) 화목제의 제물들이 다 큰 이유는 각 제물의 정해진 부위는 하나님께 화제(불로 태워 드리는) 드리고 나머지 부분들은 제사장과 함께 나누어 먹었기 때문입니다. 화목제에는 ‘공동 식사’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소’나 ‘양’ 그리고 ‘염소’와 같이 규모가 있는 제물이 필요했습니다. 함께 공동의 식사를 하며 ‘화목’ 곧 샬롬의 관계를 누린 것입니다. 

바울은 화목제와 같은 단어를 에베소서에서 이렇게 사용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화목제)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엡 5:2)”

바울이 말하는 에베소서에서 말하는 ‘희생제물’은 구약을 헬라어로 번역한 성경에서 말하는 ‘화목제’와 같은 단어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샬롬의 관계를 이루신 화목제물이 되셨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영원한 화목제물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리의 실력을 따라 정하지 않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샬롬의 관계를 누립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는 ‘평가’가 아니라 ‘누림’이 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평가를 받고 그 평가를 통과할 때 비로소 ‘화목’을 누리지 않습니다. 이미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한 모든 평가를 완성하신 ‘화목제물’이 되셨기 때문에 ‘화목’을 누립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관계’란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누립니다. 이 완전한 화목 안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눌림이 아닌 누림으로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과의 관계를 누립니다. 그리스도의 공로 안에서 말이지요. 날마다 성령 안에서 이 화목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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