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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Unsplash, 작가 Ladislav Stercell]

게으른 자들로부터 떠나라

[컴그아침묵상] 6월 20일 

[본문말씀]

데살로니가후서 3장 6절

6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묵상]

‘게으른 자들로부터 떠나라’. 부지런하게 살아야 한다는 권면 같지만, 사실 잘못된 종말관에 의해 자신의 삶을 허비하듯이 사는 자들로부터 떠나라는 바울의 권면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가 경험하는 혼란 중 하나는 종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종말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단순히 다가올 미래에만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현재에 가장 큰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들이 사는 ‘오늘’이 ‘부활’과 어떻게 연결 되는지 몰랐기 때문에 어쩌면 필연적으로 경험했어야 할 일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바른 종말에 대한 이해는 반드시 ‘오늘’을 살게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우리들에게 말해주는 종말이란, ‘오늘’과 단절된 ‘미래’가 아니라, ‘오늘’을 완성하는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오늘은 반드시 미래에 완전한 ‘오늘’로 경험하게 되는 오늘입니다.

이 말이 굉장히 아리송할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오늘’이 결코 ‘미래’의 부활과 무관하고 단절된 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미래 곧 종말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가진 데살로니가 교회는 ‘오늘’을 사는 데에 실패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오늘을 허비하듯이 살았고, 형제들의 호의를 악용했으며 ‘어차피 오늘은 미래에 사라질 하루!’라며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게으르게 살았습니다.

바울은 단순히 삶의 태도로서 게으른 것을 넘어 이는 바르지 않은 종말에 대한 이해로, 교회를 어지럽히는 태도라고 여겼습니다. 때문에 교회를 향해 “게으른 자들로부터 떠나라”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하루는 완성을 향해 가는 하루입니다. 오늘 우리가 말씀으로 우리 삶에 심은 씨앗은 반드시 그 완성의 날에 하나님께서 열매로 안겨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절대 미래의 부활과 무관한 날이 아니라, 그 부활의 날 곧 완성의 날을 바라며 설령 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일지라도 씨앗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않을 수 있는 자들(살후 4:13)이 바로 예수 안에 있는 ‘우리’들 곧 교회입니다.

오늘 하루의 삶이 부활을 향해 심는 씨앗임을 기억하며 충성하며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부활을 바라며 게으르지 않고 충성하며 성실히 하루를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날들에 심긴 선이 반드시 열매를 맺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하여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않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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