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그의 두 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그 하나의 이름은 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었다 함이요 4 하나의 이름은 엘리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함이더라
[묵상]
게르솜과 엘리에셀. 모세의 두 아들들의 이름입니다. 저도 아들이 둘인데, 모세도 둘이라니. 왠지모를 위로를 받습니다.
두 아들들의 이름에는 각각의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이를 말해줍니다. 나그네와 하나님의 도움. 게르솜과 엘리에셀이란 이름의 의미입니다.
이 두 아들들의 이름은 모세의 인생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모세는 자신이 애굽으로부터 도망쳐 미디안에 머물 때 자신을 ‘나그네’로 여겼습니다. 게르솜과 달리 엘리에셀은 어느 때에 낳았는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이름의 의미를 생각해 볼 때, 분명한 것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경험한 후에 낳은 아들일 것이란 사실입니다.
두 아들들의 이름을 통해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후 일어난 변화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나그네와 같이 홀로 무엇인가를 하는 것만 같았던 모세의 삶에 이제는 더이상 혼자가 아닌 하나님이 도움이 되시어 자신의 구원이 되신다라는 사실입니다.
모세의 이 고백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유효합니다. 우리들 역시도 하나님 없이, 나그네와 같은 외로운 삶을 살다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존재이자 삶을 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나그네(게르솜)에서 더이상 혼자가 아닐 수 있는(엘리에셀)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이 나그네가 되신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더이상 나그네와 같이 살지 않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분은 머리 둘 곳 하나없이 나그네와 같이 사셨습니다. 우리의 삶을 대신해 나그네가 되셨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나그네가 되심으로, 우리는 더이상 나그네가 아닌 하나님께로부터 도움을 받아 구원을 누리는 자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우리는 나그네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그네와 같은 우리의 삶에 엘리에셀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도움 안에 사는 존재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 때, 나그네와 같이 내 힘으로 내가 모든 것을 하는 삶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도움과 구원을 누리며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더이상 나그네가 아닙니다. 혼자 살지 않습니다. 도리어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을 누리며 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