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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학교 이야기

위대한 관리자(Manager), 하나님

by 명도사님 · 2026.3.31.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을 하나님의 뜻인 '사랑'으로 다스립니다.

조직에는 '관리자'(Manager)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준비되지 않은 채 관리자가 된다. 대부분 처음부터 인사 관리의 전문가로 입사해서 양육되는 것이 아니라, 일선의 일을 맡다가 인사 이동과 승진을 통해 관리자가 된다. 한 마디로 필요한 상황 속에서, 갑작스레 맡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모든 관리자는 완벽할 수 없다. 아니, 사람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 없다.

인사 관리를 담당하시는 한 성도님께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주셨다. "관리자가 처한 상황은 너무나 다양했다. 하지만 좋은 관리자의 공통적인 자질은 '사람에 대한 관심', 즉 '사랑'이었다. 그래서 성경이 너무나 좋았다. 성경은 A부터 Z까지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데거는 인간을 '세계 속에 있는 존재'(현존재; da Sein)라고 정의한다. 우리는 모두 준비되지 않은 채 세상에 있다. 우리가 겪는 상황은 모두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는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관리자', 정확히 이야기하면, '경영인'(Manager)으로 부름 받았다.

창세기 1장 2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 대로 지음을 받았다. 겉모습이 하나님을 닮았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같은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피조물을 다스리는 권세이다. 하지만, 하나님과 차이점도 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다스림은 하나님께 위임된 다스림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만 세상을 경영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를 '청지기'라고 부른다.

인사 관리를 담당하시는 성도님께서 또 한 가지 이야기를 덧붙이셨다. "한 번은 모두에게 존경 받는 관리자를 인터뷰하게 되었다. 그에게는 '가이드북'이 있었다. 가이드북에는 팀의 방향과 자신의 성향에 대해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신입 사원이 오면 먼저 가이드북을 통해 교육하였다."

위대한 관리자이신 하나님께도 '가이드북'을 통해 그의 뜻을 알려주셨다. 하나님의 가이드북은 '율법'이다. 율법은 우리가 지켜서 구원을 받게 하려고 주신 것이 아니다. 부패한 심령으로는 도저히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인간이 잃어버린 '청지기'라는 위대한 정체성을 일깨우시고, 이 땅에 구현해야 할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셨다.

또한, 하나님은 모든 관리자의 모범이 되신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가시적으로 드러났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기 전, 그 의미를 설명해주셨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가 우리를 향한 사랑이라는 것이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13:14-15). 십자가 사건은 가장 높으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가장 낮아지신 사건이다. 우리의 목자이신 예수님은 사랑으로 우리를 다스리셨다.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깊이 묵상해보자... 사도 요한의 고백처럼 우리는 모두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자'(요13:23)이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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