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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Kier in Sight Archives]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이 우리의 어떠한 슬픔보다 더 크다

[컴그아침묵상] 2월 6일 

[본문말씀]

역대하 30장 25,26절

  • 25유다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들과 유다에 사는 나그네들이 다 즐거워하였으므로
  • 26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었으니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기쁨이 예루살렘에 없었더라

[묵상]

히스기야 왕은 성전을 회복하고 유월절로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이 유월절에는 남유다만이 아니라 북이스라엘도 함께하는데, 유월절이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모든 이들을 불러 예배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른 절기였기 때문입니다.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애굽의 종으로 살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날은 함께 모여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를 기억하고 하나님만을 기뻐하는 날입니다.

이는 오늘 본문에서도 확인됩니다. 유월절로 모인 온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원을 함께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이 기쁨은 다윗과 솔로몬 때로부터 처음 있는 일이라고도 말합니다. 여기서 더 주목해야 할 것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모두가 함께 모여 즐거워하고 기뻐했다는 사실입니다. 분열된 그들조차도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자리가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구원이 우리가 가진 어떠한 어려움과 슬픔, 상처보다 더 크다고 말해줍니다. 유월절로 모인 이스라엘이라고 왜 아픔이 없었겠습니까. 왜 어려움이 없었겠습니까. 왜 상처와 슬픔이 없었겠습니까. 그 자리에 모인 사람의 수만큼이나 그들에게도 각자의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슬픔보다 더 큰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으로 인한 즐거움을 맛봅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나태주 시인과 나민애 교수님이 함께 쓴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 ‘가난’으로 인해 자신의 딸에게 상처를 주었을지도 모른다는 나태주 시인의 글에 대해, 나민애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난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가난이 저의 것이 되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그 가난을 온몸으로 막아주신 아버지가 계셨거든요.”

사랑하는 여러분, 이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 가운데 슬픔과 상처, 그리고 어려움이 없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모든 것이 우리의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을 온몸으로 막아주신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자신의 온몸으로 막아주신 우리의 모든 슬픔과 상처와 아픔을 바라볼 때, 우리는 그것들 모두보다 예수님으로 인한 기쁨을 더 크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은 우리가 당면한 수많은 아픔보다 더 큽니다.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복이다’라고 말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은 도리어 자신의 가장 귀한 아들을 ‘주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주신 우리의 아버지, 그 하나님 한 분만을 즐거워합시다. 그리고 그분만을 기뻐합시다. 우리의 마음을 다해 하나님만을 사랑합시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아, 그분을 즐거워하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세줄요약

  1. 유월절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모든 이들을 불러 함께 예배하게 하는 절기입니다.

  2.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의 슬픔과 상처보다 더 크며, 분열마저 넘어 함께 기뻐하게 합니다.

  3. 예수님께서 우리의 아픔을 온몸으로 막아주셨기에 우리는 그분으로 인한 더 큰 기쁨을 누립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우리의 사랑입니다. 당신만이 우리의 기쁨입니다. 당신이 우리를 그렇게 여기신 것과 같이 말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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