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그라운드교회
글쓰기
프로필 수정
사진을 탭해서 변경
닉네임
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Walls.io]

당신께 우리 삶의 주도권을 드립니다

[컴그아침묵상] 1월 9일 

[본문말씀]

창세기 31장 1-3절

1 야곱이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을 들은즉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말미암아 이 모든 재물을 모았다 하는지라
2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3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묵상]

야곱의 인생에 미묘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동안 야곱의 삶은 자신이 주도해 자신이 결정하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자신의 삶에 처음으로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물론 이 변화는 드라마틱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전의 야곱의 삶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변화입니다. 사실 야곱에게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그동안 싸워온 상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상대가 삼촌 라반이었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자신 인생의 주도권을 쥐고 여기까지 왔는데, 방법이 없어 어찌할 수 없는 그 지점에서 하나님께서 야곱 인생을 주도해 가십니다. 사실 이전부터도 야곱의 인생을 주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야곱 안에 인격적으로 반응하는 때는, 야곱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지금입니다. 

리 삶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 삶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습니다”라며 인격적인 고백을 하는 때는, 야곱과 같이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은 그때’입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에서는 자신의 삶을 주도해 가지 못하는 것을 견디지 못합니다. ‘밀려난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밀려난 것 같은 그때가 비로소 우리의 삶을 주도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때라고 말합니다. 이전부터도 우리 삶을 주도하신 그 하나님께 인격적인 반응으로 응답하는 때가 바로 그때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도 분명히 드러납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기꺼이 밀려나셨습니다. 밀려나신 그 자리가 아름다운 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가장 아름다운 자리에 앉히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서는 우리가 주도권을 쥐지 못하고 밀려났다 할 수 있지만, 우리의 삶을 주도하시는 그분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가장 아름다운 자리에 앉히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오늘도 우리의 삶이 밀려난 것 같거나 주도권을 쥐지 못한 그 자리에서도 우리 삶을 우리답게 살아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우리의 인생에 바라는 모든 결과를 다 이루지 못했다 하더라도 낙심하거나 슬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그 자리에서도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아름다운 자리에 앉히신 하나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밀려난 그 자리에서 ‘오늘’이라는 우리의 ‘한 걸음’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밀려났으나 우리를 위해 가장 아름다운 자리에 앉으신 ‘그 걸음’입니다. 그 걸음을 함께 걷는 저와 여러분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께 우리 삶의 주도권을 드립니다. 당신의 아름다우심만이 우리 삶을 가득 채워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COPYRIGHTS 2022 COMMON GROUND PRESBYTERI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COPYRIGHTS 2022 COMMON GROUND PRESBYTERI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마음을 나눠요
교인 번호를 입력하면 댓글·좋아요에 참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