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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CCC 이기순 간사(왼쪽). [사진제공 이기순 간사]

착하고 충성된 종

착하고 충성된 종. CCC 간사로 섬기는 이기순 간사님을 떠올릴 때 드는 생각입니다. 이기순 간사님을 알게 된 건 아내를 통해서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장인어른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하겠네요. 장인어른과 아내로부터 들은 이기순 간사님은 아주 오랫동안 성실하게 CCC 를 섬긴 분입니다. 사실 CCC 간사는 자비량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간사로 섬긴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기순 간사님은 1986년부터 현재까지 CCC 에서 전임 간사로 그 일을 감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기순 간사님은 CCC 에서 교재를 만드는 사역과 간사님들을 가르치는 사역을 맡고 있습니다. 사역의 특성상 CCC 에서 대부분의 간사님들이 이기순 간사님을 알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랜 사역의 연수도 한몫을 하겠지요.

얼마전 이기순 간사님 생각이 나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자주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가정의 대소사에 늘 안부를 물어봐 주셨던 터라 연락하는 데에 어색함을 없었습니다. 핸드폰 너머로 들리는 이기순 간사님 특유의 호탕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근황을 주고 받던 중, 얼마전 간사님의 집에 누수로 고생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들어보니 근래 일어난 일이 아니라 이미 몇 달 전부터 있었던 일입니다. 몇 달 전부터 누수 전문가를 불러 이것 저것 시도해 보았는데 물이 잡히지 않는 상황이라 합니다.  

바닥에서 물이 올라오는 지 살피기 위해 깔아둔 비닐. 그 밑에 고인 물들이 보인다. [사진제공 이기순]

현재 상황이라며 보내준 사진을 보니 상황이 많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누수를 잡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닐 아래로 물이 고여들었습니다. 

이기순 간사님의 사정을 듣고 우리교회의 성탄절기구제비 중 일부를 이곳에 흘려 보내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기순 간사님에게는 당장에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놓기에도 어려운 상황인지라 그 어려움에 보탬이 되는 현금을 전달합니다. 

이기순 간사님은 싱글입니다. 싱글로 집안의 누수를 살피며, 동시에 주어진 사역을 감당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그 지칠 수 있는 마음에 우리교회의 도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하나님 사랑으로 이 모든 일들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일을 위해 여러분이 드린 성탄절기헌금에서 200,000 원을 이기순 간사님 계좌로 보냈습니다. 사랑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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