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말씀]
시편 4편 7,8절
7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8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본문 묵상]
시편 4편에서 시인은 자신의 기쁨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에 관해 말합니다. 시인이 말하는 기쁨의 근원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기쁨을 소유에 둡니다. 무엇을 가졌는지가 너의 기쁨을 보장한다는 것이지요. 이는 시인의 시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여 시인도 기쁨에 관해 '곡식'과 '새 포도주'를 언급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그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 자신에게 큰 기쁨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시인이 하나님만을 기쁨으로 여길 때, 그가 누리는 삶은 평안히 눕고 자는 것입니다. 평안히 눕고 잔다는 건 평범해 보입니다. 대단하고 놀라울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것처럼 우리가 가진 소유가 아무리 많을지라도 우리로 하여금 평안히 눕고 자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참 신기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더 가지면 평안히 눕고 자는 게 당연한데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져도 우울하고-물론 가지지 못할 때도 마찬가지겠으나- 가져도 슬프고, 가져도 잠이 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소유가 우리의 불안한 마음까지 달래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졌다 하더라도 오히려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게 우리의 '소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소유들과는 다릅니다. 감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소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소유하시기 위해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를 소유하신 그분은 아들 안에서 이미 우리를 완전하게 보십니다. 우리가 소유한 것들은 우리를 부족하게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완전하게 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부족함을 자극해 불안으로 인도하시지 않습니다. 자신의 아들 안에 있는 우리를 이미 충분하다 하시며 평안히 눕게 하시고 평안히 자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우리도 시인과 같이 이 고백을 하나님께 올려드립시다. 내가 평안히 눕기도 하고 자기도 하니, 나의 기쁨은 나를 안전하게 살게 하시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라고 말입니다. 이 기쁨을 함께 누리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세줄요약-
1. 시편 4편에서 시인은 기쁨의 근원이 '곡식'과 '새 포도주' 같은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2. 소유는 많아도 불안과 슬픔, 잠들지 못하는 마음을 달래주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완전하게 보십니다.
3. 시인처럼 하나님께 고백하며, 나를 안전하게 살게 하시는 오직 하나님 한 분 안에서 평안히 눕고 자는 기쁨을 누립시다.
